관리사님 안녕하세요

조리원 끝나고 산후도우미를 급히 신청하게 되었는데

멋진 관리사님 오셔서 많이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초산 후 내가 진짜 애기 엄마가 된 게 맞나.. 정체성에 혼란이 온 때에,

애기가 자지러지게 울어서 막막할 때,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정리정돈도 안되어

정신산만할 때 언제든 가까이서 좋은 말씀 해주시고 이것저것 뚝딱 해치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아기 케어에 각별히 신경써주셔서 제가 더 요청드릴게 없었고

친정조리하고 있는터라 정년하신 아버지 함께 계신데 큰 불편함 없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리는 못하신다 하셨는데 어머니가 해준 식사처럼 너무 입에 잘 맞았구요

몸 회복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항상 쉬라고 우선 말씀주셔서 몸도 챙길 수 있었어요

마지막 날 아기 예방접종때에도 저는 주사맞는 것도 못보겠더라구요

저 혼자였으면 엄청 허둥지둥 거렸을거예요.

계시는 동안 관리사님께 많이 배우고 육아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수오 이뻐해주시고 칭찬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났어요

오래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