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상담을 다시 했네요

매주토요일에 관리사 재교육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에서부터 손세정 모두 준비해 가시고

청결에 더 신경쓸거라는 교육내용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또 너무 걱정하는 저에게 저희집 근처에 사시는 관리사님으로 배정해 놓겠다고 안심하시라고 하더군요

초산이라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도움이 절실했거든요~~

일단 믿어 보자란 마음으로 조리원 퇴소 후 이모님을 만났어요

이모님과의 첫날~ 9시 출근이지만 조금 일찍 오셔서 바로 아기 돌볼 준비부터 하시더라구요 (손씻고 옷갈아 입고 마스크 착용)

제가 걱정하던 부분을 미리 말씀해주시며 그래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부터 물어보셔서 마음이 조금 놓였어요

산모가 컨디션이 좋아야 아기에게 좋은 기운이 전달된다며 제 컨디션부터 걱정하시더군요

새벽 수유 후 아침에 이모님 오시면 아기 맡기고 잠을 청했네요ㅎ

“아기에게 말을 많이 해주는게 아기 발달에 좋은거 아시죠? 물론 잘때 빼구요~ 아기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세요~”하시며

이모님이 애기 수유할 때, 목욕할 때, 기저귀갈때 저보다 훨씬 애기한테 말 많이 걸어주고 진심으로 애기를 사랑한다는게 눈에 보였어요

오른쪽 가슴에 손만 닿아도 아프게 울혈이 생겼을때 가슴마사지 한번 해주시고 아기 수유하니 많이 풀렸구요~

제가 요즘 우울해 입맛이 없었는데 계속 먹어야 한다며 나도 몰랐던 냉장고 재료로 맛난 음식을 만들어주셨고

나물무침은 식탁에 올라 온적이 거의 없었는데 재료가 없다보니 이모님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가져 오셨더라구요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ㅜㅜ(감동)

서비스 끝나기 며칠전부터는 아기습관, 버릇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목욕시킬때는 동영상 찍어 놓으라고 하셨어요

마지막날에는 독박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관리사업무 외에 일들인 정리정돈이며

목욕탕 청소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꾸벅! 감사)

오현숙이모님 울아기 너무 이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