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에 출산하고, 3주간의 조리원생활을 마치고 나와서 보건소에다 미리 신청한 정부지원금 받아 2주(평일만, 10일) 간 산모도우미 서비스 이용했어요. 보건소에서 나눠준 업체리스트가 너무 많아서, 대강 후기 보고 3-4군데 상담 받은 후 ㅇㄷ맘케어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상담만 받아선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떤 이모님이 오시느냐에 따라 복불복 인 것 같아요.

1. 아기케어
하루 한 번 아기 목욕, 너무 능숙하게 잘해주셨어요. 애기가 제가 씻기면 항상 우는데, 한번도 안 울고 목욕 잘해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매일 아기랑 눈 마추고 이름 불러주고 말 걸어주시는데, 아기 좋아하시는게 느껴졌어요 :)

2. 산모케어
조리원 나오고나서 밤에 잠을 못잤었는데, 오시자마자 애기 봐주셔서 틈틈히 낮잠을 잘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 자는 동안은 유축모유 잘 먹여주셨구요. 발마사지도 한 번 해주셨고 복부 부종 관리도 해주셨어요. 낮에 한두시간 정도 애기 맡겨두고 동네 바람쐬러 외출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았네요... ㅎㅎ

3. 집안일
빨래는 애기꺼랑 어른빨래, 수건빨래 모두 해주셨어요. 재료 사다놓으면 국이랑 반찬 준비해주셨고요.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하고 있어서, 청소 대신 빨래, 식사에 더 신경써주신것 같습니다.

편안했던 2주는 금방 가버렸네요 ㅎㅎ
사실 첫날 오신 분이 별로라 교체요청 드려서 오셨었는데, 왜 인기있는 이모님인지 알겠더라고요. 오늘부터 현실육아인데, 2주간 보고 배운대로 잘 키워보려고 합니당^^

예약자; 정보배

관리사; 황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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