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자: 조은지
관리사: 황정해

올해부터 안양시에서 소득과 상관없이 산후도우미가 지원되어서 3주동안 이용한 후기입니다.
여러 업체 가운데 후기가 가장 많았던 위드맘케어를 선택하게 되었구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긴 했지만 업체에서 이력 조사해서 안전한 분으로 보내준다고 하였기에 믿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일단 아기 케어가 최우선이고, 위생/청결을 중요시 하는분, 그리고 집에 고양이가 있어서 반려동물에 익숙하신분으로 요청 드렸어요.


이모님은 집에 오시자마자 위드맘케어 옷으로 환복하시고 마스크도 착용하셔서 위생적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구요.

집 청소 빨래에 젖병 열탕소독도 자주 해주시고 손수건도 삶아주시고 여기에 아기케어까지! 진짜 만능이세요. 일당백이 이럴때 쓰는 말인가봐요.ㅋㅋ
아기 이름도 많이 불러주시고 안아서 잘 달래주시구, 아기를 이뻐하시는게 보이니까 봐주시는 동안 부족한 잠도 많이 잘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기가 목욕할 때 첫날은 싫어서 울더니 점점 목욕을 즐기는게(?) 보이더라구요. 이모님 손길이면 울다가도 울음을 뚝 그치는 현상이.ㅎㅎ

아, 무엇보다 음식솜씨가 최고에요! 남편도 이모님 반찬 진짜 좋아했어요.ㅎㅎ
병원과 조리원에 있느라 집에 도착해서 장을 볼 시간이 없어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밥이 차려지는 기적이..ㅎㅎ 장을 봐오면 이것저것 반찬을 만들어 주셔서 텅텅 비어있던 냉장고가 채워지고, 불고기에 닭찜에 간장제육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집에서 멸치도 볶아오시고, 잘먹는다고 또 가져와서 볶아주시고 넘 감사했어요.
미역국도 새우미역국, 고기미역국, 다시미역국으로 한솥 끓여주셔서 계시는 내내 질리지 않게 잘 먹었구요.

고양이랑도 잘 지내주셔서 고양이가 이모님 오시면 숨숨집에 있다가 쪼르르 달려나오더라구요.ㅎㅎ

3주가 왜이렇게 빨리 지나갔는지.ㅠㅠ
몸도 마음도 넘 편했던 시간이었어요.
황정해 관리사님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