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66일째 되는둘째맘입니다~

첫째때는 산후도우미 정부지원이 해당이 안되서 산후도우미를 쓰지않고 조리원에서 2주있었지만

둘째는 첫째도 있고 조리원1주 더 쓰는 비용이면 정부지원받아서 도우미 4주쓰는 비용이랑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리원1주 산후도우미4주 이용하였습니다.

처음에 쓰기전까지는 굳이.. 써야할까?? 싶은 맘도 들어서 일수를 줄일까도 생각했지만 주변에서 다들 내 몸부터 챙기란말에 그냥 4주 이용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 안했으면 후회할뻔~

저는 처음에 산후도우미님이 오셨는데 성격이 내성적이고 남한테 부탁하는걸 잘 못하는 성격이라 

너무 어렵더라고요..근데 그게 점점 쌓이면서 도우미님의 일처리방식이 맘에 들지 않아도 말을 못하고 끙끙앓다

오일째 되는날 업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한 상담과 어떤부분이 불편하셨는지 물어봐주시고 그부분에 맞는 분으로 다시 컨텍해주셔서 바로 다른 분으로 오실 수 있었습니다. 

새로오신 분은 제가 원했던 말하지않아도 알아서 해주시는 분이셔서 제가 너무 편했네요

항상 아침에 오시면 첫째의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잘잣냐고 물어봐주시고 둘째의 컨디션과 수유시간과 밤에 잘잤는지 항상 여쭤봐주시고 아이를 너무 이뻐하시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내눈에고슴도치라고 내자식은 당연히 이쁘지만 솔직히 신생아 소름끼치게 이쁘지않은데..ㅋㅋㅋㅋ

이모님께서 항상 우리 똑똑이 너무 이쁘다고 어쩜이리 통실통실하니 이쁘냐고 해주시니 점점 아..진짜 울애기 이쁜가? 이런생각도 하면서 ㅋㅋㅋㅋ 그럴정도로 항상 이쁘다고 해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하셨어요

그리고 아기가 남자아기다 보니 무게가 나가는데 주변에서 얻어온 슬링을 첫날부터 하시면서 아기를 안아주셔서

저녁에 이모님 가시고 나면 저도 그 슬링으로 안아보려고 몇번 시도하다 못했는데 몇일 지나고부터는 저도 슬링으로 수월하게 안을수 있게 되어서 그점이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안그랫으면 제 팔은 진짜 남아나지 않았을거에요..

그리고 첫날 오신날 아기 접종이 있어서 오자마자 같이 접종을 하러가주실수 잇냐고 햇더니 흔쾌히 아기 잘 싸서 보건소에서도 착착 진행되게끔 도와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아기 주사맞는 건 못보겟다고 울먹울먹하시던 이모님ㅋㅋㅋ 

목욕도 수유시간에 맞춰서 셋팅먼저 해놓으시고 얼마나 꼼꼼하게 하시는지 아기가 목욕할때 아주 의젓하게 앉아서 목욕도 하고 춥지않게 해야한다며 항상 꼭안아주시고 다 하고 나면 잠깐 안고 있는사이에 뒷정리하시고 얼른 아기 받아서 다시 안아주셧어요~ 잠시라도 저 쉬라고 항상 말씀해주시고요 그래서 나중에는 이모님께 맡겨두고 볼일 보러 다녔네요 ㅋ

그리고 식사!! ㅋㅋㅋ 저는 모유수유를 하지않기 때문에 매운거!! 원했거든요 

재료사놓으면 알아서 맵게~~ 저녁에 신랑과 먹을수 있게 준비해주시고 항상 신랑은 반주와 함께 식사를 했네요 이모님 한달더 쓰면 안되냐고 할정도로 ㅋㅋㅋㅋㅋ 

그리고 우거지도 직접 집에서 삶아오셔서 우거지 된장국도 끓여주시고 아침에 고구마도 구워서 오시고 제가 빵을 좋아한다 했더니 도너츠도 사다주시고 하셨어요~~

매일매일 첫째가 어지러놓은 장남감 정리도 해주시고 청소기 물걸레청소까지 해주시고 아기빨레 첫째빨레 어른빨레 번갈아 가며 빨아서 건조기 돌려서 예쁘게 정리해주시고 진짜 너무 편했네요..

퇴근시간5분전까지도 아기 안고 계시다 제가 그만 가세요~~ 할정도로 아기를 계속 안아주셧어요~~ㅋㅋ

4주동안 너무너무 편하게 있다 이제 혼자 육아를 하려니 청소는 뒷전이네요 그냥 아기만 케어하고 있는중에 아기가 자는 틈을 타 후기 남겨봐요~~~ 

예약자 박소영

관리사님 홍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