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기를 낳고 친정대전에 머물게 되어서 급하게 산모신생아 관리를 요청하게 되었어요. 업체에 전화해서 당장 매일부터라도 가능한 분이면 좋겠다고 했지만 어떤분이 오실까 내심 걱정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기우였어요~
역시 베테랑 관리사님이라 그런지 오시자마자 뭐든 척척이셨답니다.

매일 오자마자 전날 아기 상태 체크하시면서 잘 먹었는지 잠은 어떻게 잤는지 확인하셨어요. 기본인것 같지만 매일매일 달라지는 신생아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미세먼지 체크하시면서 아기방 환기하시고 청소도 걸레질까지 완벽하게 해주셨어요. 아기빨래도 건조기 돌릴것 자연건조할것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널고개고 정리해주셨어요. 첫째 빨래도 같이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아기 목욕도 매번 욕조도 깨끗이 닦으시고 풀세팅해놓으시고 아기 목욕시키셨어요. 겨울이라 아기가 춥지 않도록 포근하게 쌌다가 해야한다며 체온유지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옷도 갈아입히셨구요. 무엇보다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땀띠, 태열, 지루성피부의심되는 예민한 아가였는데 보습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관리 시작하는 첫날 아기 얼굴이 온통 태열이 올라왔었는데 관리사님이 온도 습도 조절하시고 아가도 정성껏 닦이고 각종 보습진정제를 발라주신덕분에 사흘만에 쏙 들어 갔답니다. 이후에도 조금이라도 붉은 기운이 올라오지 않도록 신경써주셨어요.

아아기 관리 뿐만아니라 산모 식사까지 정성껏차려주셨어요. 매일 새 반찬만들어서 저녁에도 먹을수 있게하시고, 미역국이 지겨울수 있다면서 골고루 해주셨어요. 첫째아기랑 같이 먹을수 있을정도로 다양하게 해주셔서 매번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었답니다. 어느날은 첫째가 고구마를 잘 먹는다고 일부러 댁에서부터 고구마를 구워서 오실정도로 가족처럼 챙겨주셨답니다.

20일(4주)관리 받았구요. 관리사님 계시는 동안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