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엄마인데 늘 조리원 후 친정에 갔던터라 첫째, 둘째 아이때 산후도우미를 부르지않았었는데 이번엔 셋째인지라 조리원은 꿈만 같은 일이고 ;;집으로 꼼짝없이 오게되어 산후도우미를 처음으로 신청했어요~
결론적으로 완전 만족한답니다!! 그동안 왜안했나싶을정도에요^-^
저는 김영숙 관리사님과 만나게되었어요~ 음식 잘하시는 분으로 배정 부탁드렸는데 음식뿐 아니라 정리정돈, 아기 케어, 게다가 큰 아이들 케어까지 뭐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백점 만점에 백점인 분이세요!!
제가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정말 금방 편안해졌어요^-^ 너무 나이가 많으시면 제가 죄송스럽고 불편했을것같은데 딱 막내 이모정도의 분이 오셔서 참 좋았어요~♡

충분히 계속 쉴수 있게 해 주시고, 김치가 똑 떨어졌는데 집에서 김치 가져오셔서 요리도 해주셨어요(감동감동) 직접해주신 안매운 쫄면도! 완전 별미었어요>-<
얼마전 추석전에는 전을 한가득 만들어주시고 가주셔서 다른집에 전냄새좀 풍겼답니다~ 밑의 사징은 제가 조금씩 덜어먹어서 그런거지 저녁과 다음날 아침까지 먹을 수 있게 넉넉히 음식을 해주셔서 점점 냉장고가 가득차고 있어요 ㅎㅎ아주 든든합니자
남편이랑 처음으로 목욕시키면서 셋째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울렸는데 ㅠ 이모님이 해주시니 요녀석 울지않아 괜한 배신감마저 들었어요'-';; 그만큼 아이를 잘 케어하시는거겠지요~
그 무엇보다도 첫째, 둘째가 이모님을 진짜 잘 따라요. 이모님 퇴근하실때마다 허그와 뽀뽀를 아낌없이 날려드리고, 이모님을 그리워하며 주말에 찾기도 한답니다
더이상의 출산은 이제 없겠지만, 주변 사람들이 아기 낳으면 추천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