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글이 엄마에요:)

몇일전 까지 위드맘케어에서 보내주신 도우미 이모님께 3주동안 도움받다가, 이제막 남편이랑 둘이 육아 시작한 초보맘입니다:)



관리사님 가시니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제가 친정에서 몸조리를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더 부탁드리고 싶을 정도로 잘해주셨어요



처음에  관리사님 고르는데, 제가 초산이기도 하고 요새 코로나에 또 흉흉한 일도 있고 하다보니 좀 예민해지더라고요 코로나땜에 조리원도 안갔거든요.. 거기에 예상치못한 수술을 해서 몸도 좋지않았고요

 보건소에서 안내해준 곳 여러곳을 검색해 보고 후기읽어보고 별점 비교하고 하면서 고심끝에 위드맘케어로 골랐어요

저희 관리사님은 제가 직접 지정한분은 아니였는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좋은분으로 보내주신다고 해서 기다렸지요~

 

제일 기억에 남는 첫째날은, 제가 병원에서 바로 퇴원해서 오면서 모유수유할생각에 젖병도 안사다놓고 분유도 안사다놨었어요(엄마가 미안해;;)

근데 동글이가 10분 마다 보채면서 모유 더달라고 울어제끼는거에요 모유가 아직 그정도는 안나오는데..저는 패닉오고 ..분유사러간 남편 기다리면서 진땀뺐는데 관리사님이 아기를 너무 잘 얼러 주시더라고요

이것저것 당장 필요한 물품 목록도 쭉 적어주시며 남편이 사오게도 도와주시고요 진짜 멘붕이었는데 관리사님 안계셨으면 전 엉엉울었을꺼에요 ㅎㅎ

 

제가 음식을 많이 가려서 여기에 전에 문의글도 남기고 했었는데 관리사님이 제 체질에 맞게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덕분에 점점 모유 양도 늘었어요

가슴아파서 젖몸살 왔을때도 따뜻한 마사지해주시고 격일로 족욕에 다리 마사지도 해주시고

저는 그냥 일어나서 차려주시는 밥먹고 수유하고 자고 마사지받고만 했네요 

 

아기 빨래도 항상 신경써주시고 청소도 오자마자 바로 해주시고 매일 아기 씻겨주시고 아기 배앓이 항상 체크해주시고 쓰자면 정말 한도끝도 없네요^-^

남편이 육아휴직내서 항상 옆에있었는데 남편도 잘 챙겨 주셨어요

아기 검진일때는 저희랑 같이 병원도 가주셔서 삼칠일 이후에 처음 밖에 나가는 두려움도 없어지고 참 감사했어요

 

정들고 3주가 금새 지나가 버려서 참 아쉽고 섭섭하고 그래요

관리사님께 많이 배워서 엄청 무섭던 아기씻기기도 이제는 둘이서  잘하고 아기랑도 서로 적응을 해나가기 시작해서 아주 조금은 편해졌어요 ㅎㅎ 아직 100일을 기다려봐야겠지만요

 

우리 동글이를 공주,공주 하면서 이뻐해주신 관리사님, 너무 감사드려요! 예쁜 선물도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