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로나 때문에 산후도우미 바우처 신청을 당연 포기하고 그렇게 조리원에서 3주가 다 갔습니다  퇴소 이틀전 조리원 연장을 할까? 집에서 도와줄  사람은 없고  코로나 무섭고 고민 고민 하다 산후도우미로 결정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부랴부랴 남편이  보건소 가서 신청하고 바우처 카드 인터넷으로 신청해놓고 산후도우미  검색을 했지요 
자차로 오시거나 근처 계셔서 걸어오실 분이여야 하니 집근처 검색을 하니 위드맘케이 용인점이 있더라구요
조건 자차나 오실분을 말씀 드리니  당연히 자차로 이동하시는분만 오십답니다
아직카드가 안나와서 ㅠㅠ 그래서 퇴소후 이틀은 동생이 와 있고 3일째부터 오셨습니다
카드도 다행히 빛의속도로 2틀만에 도착 하였지요
이모님이 오셨고 상담시 나이를 여쭤 보니 60대라 하시길래  걱정했는데 제나이 생각하면 40대 후반^^60대가 많타고 하기도 그렇죠^^
오신  위드맘 용인 함옥자 이모님 아기  이뻐 해주시고 지저분해서 챙피한 주방을 이러저러 정리해 주시고
미처 냉장고를 채워놓치 못했는데 있는재료로 이것저것 점심도 맛나게 해 주셨어요  특히 굴러다니는 늙은 호박을 보시더니  상한것 같아요  단호박 한개있으면 호박죽 해 주시겠다 하시어 뚝딱뚝딱 ^^지금도 아침마다 호박죽 잘 먹고 있습니다
저보다 계속 들어가 쉬라고 하십니다  산모가 쉬라고^^
제가 계속 회사에서 일로 전화가 오고 노트북앞에 앉아서 일하면 걱정해주셔서 쉬라고 한시간 이라도 자야 한다고 친정엄마 처럼 해주셨어요
그렇게 또 3주가 훅 가 버렸어요
이모님 없었으면  어쩔뻔 ㅠㅠ
바우처 신청하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이모님이 안계시니 하루가 정말 길어요ㅠㅠ
코로나로 산후도우미  고민하시는 산모님들  도움되시라 몆글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