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신청하고 만족한 후기 남겨요!

우선 위드*케어를 선택을한건

서초구지원가능한 업체 리스트에 모두 전화를 했습니다.

추천받은 업체, 많은 분들이 이용한 업체, 인력이 많은 업체 등등 전화를 하다보니 모든 곳에 전화를 했고

그중에서 가장 상담사 분이 정확하고 명쾌하게..

그리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처럼 저의 질문에 집중에서 답변해 주셨던 업체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어떤 업체는 치과라고 전화 받으시고는 다시 전화하신다더니 무응답..

다른 업체는 사무실에 복귀중이라 사무실에서 확인하고 연락준다고 했으나 무응답...

등등 여러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2월초에 출산을 했고,

출산전에는 출산후 조리원 2주 + 산후도우미 2주 + 신랑휴가 2주 + 친정엄마 찬스 2주 이렇게 산후조리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나름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 코로나19가 점점 심해지더니 조리원에 신랑도 못오게하고

점점 심각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산후조리 순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조리원 2주 + 친정엄마 3주(이것도 코로나19땜에 1주일 더 늘어났어요) + 신랑 2주 + 산후도우미 2주 이렇게 최대한 미룰수 있는 만큼 미뤄보자였죠.

다행히 업체에서 스케줄 변동을 여러번 요구했음에도(죄송..ㅠㅠ) 이해해 주셨고

제가 정말 위생과 여러가지 요구사항이 엄청 많았는데 빠르게 잘 처리해 주셨어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산후관리사님은 출근하시면 옷부터 양말까지 외부에서 입고 오신건 새옷으로 다 갈아입으시고

개인위생도 엄청 철저하게 하시고 아기를 돌봐주셨어요

저는 아기가 50일이 지나서 산후관리사님이 오셨고 그때 이미 5키로가 넘어서 폭풍성장을 하고 있었죠 ㅎㅎ

그리고 등센서가 어마무시해서 자다가고 내려놓으면 일어나는걸 반복하는 시기였습니다.

그 폭풍의 시기에 오셔서 아기 수유텀도 2시간이었는데 3시간-4시간으로 잘 잡아 주셨어요

더불어 먹는양도 함께 늘려 주셨죠-

그와 함께 수유자세와 수유시에 아기가 보내는 신호(몸을 뒤틀거나 수유를 거부할때)를 많이 알려주셨어요

지금도 너무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는 잘 자야한다며 눕히면 일어나는 아가를 하루종일 안고 재우셨어요

진짜 제가 팔 안아프시냐고 걱정이 될 정도로...

그리고 그 와중에 청소+환기+식사준비까지 너무 잘 해주셨고
제가 원하는 반찬도 맛있게 만들어 주셨어요~

전 나물반찬을 엄청 좋아하는데.. 아시다시피.. 나물반찬이 만들기는 쉬워도 재료손질부터 손이 엄청 가는데

끼니마다 뚝딱뚝딱 만들어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아기 목욕도 매일 해주시면서 나름의 노하우도 얻을 수 있었답니다. ㅎㅎ

제가 그동안 한건 목욕이 아니라 물에 담궜다 빼기 였음을 깨닫는 순간들이었어요

그리고 저도 귀찮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열탕소독을 매일 해주시고 젖병 정리까지 너무 깔끔하게 잘 해주셨어요

저는 유축을 하기 때문에 설거지가 엄청 나왔음에도(소독기가 넘칠 정도) 너무 깔끔하게 잘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더불어 주방 정리를 해주셨어요...

제가 너무 더럽게 살았나요 ㅋ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정리하지.. 싶었던 집기류들을 싹 정리해주셔서

지금도 그렇게 수납해서 쓰고 있습니다 ㅎㅎ

아기 케어부터 청소 노하우까지 2주간 많은 부분 알 수 있었고 너무 좋았네요 ㅠㅠ

둘째 낳아도 이 곳에서 산후조리 하려고 합니다 ㅎㅎ

엄청 걱정하고 고민했는데 전 성공적이었던거 같아요

모두 좋은 분 만나셔서 산후조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