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차이 연년생으로 둘째를 만나게되어서 산후도우미님을 4주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정보없이 당일에 관리사님을 만나는거라 걱정을 했었는데 정말 좋으신 분을 만나 결국은 2주 더 연장해서 총 6주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_^

일단 제가 첫째를 돌봐야해서 둘째에게 신경을 거의 못쓰고 첫째 어린이집 등하원, 산책 등의 이유로 외출을 많이했습니다
관리사님께서는 쉴 시간도 없이 하루종일 둘째를 봐주시면서 청소, 설거지, 빨래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제가 믿고 둘째를 전적으로 맡길 수 있게 세심하게 케어를 잘 해주셨습니다

또 저와 남편이 대단하고 느꼈던 건 저희집에 오시는 6주간 한번도 빠짐없이 최소 10분은 일찍오셔서 준비해주시는 점이였습니다
그만큼 빨리 퇴근시켜드리고 싶었는데 혼자 아이둘을 보는 저를 보며 발길이 안떨어지신건지 6시가 넘어도 끝까지 도와주시고 가시는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관리사님은 8년 넘게 산후도우미로 근무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아기케어에 대한 노하우가 엄청 나셨습니다
연년생으로 첫째를 키웠음에도 신생아를 다시 보니 가물가물한게 꽤 많았는데 하나하나 다시 알려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신생아 하나만 봐도 힘든데 항상 웃는 얼굴로 첫째도 봐주시고 저희 간식도 직접 가져오셔서 첫째까지 사랑으로 돌봐주셨습니다

성격도 화통하고 재미있으셔서 사실 제가 시시콜콜하게 이야기하는 성격이 아닌데 관리사님께는 이런저런 속마음의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연년생육아로 지쳐있는 제게 항상 잘하고 있다고 위로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어쩌다 저희집으로 오셔서 아직도 어린 첫째와 등센서 심한 둘째를 6주간이나 봐주셨는데, 정말 죄송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김옥희관리사님을 만나 제가 이 힘든 연년생육아의 시기를 잘 버텨낸 것 같습니다
관리사님께서 둘째 60일이 넘게 건강하게 케어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위드맘케어를 선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 만나시는 가족들에게 관리사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큰 힘이 될거라 믿어요! 두 아가들 예쁘게 키울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