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둥맘...ㅠㅠㅠㅠㅠ
계획에 없었는데 예쁜 아기천사 와서
열심히 태교 하고 출산했거든요.
아무래도 다둥이 엄마들은 산후조리원을 가기에는 조금 애매해서

(큰아이 작은아이가 있기에...저 편하자고 조리원은 못가겠더라구요)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출산하고 바로 산후도우미 이모님 불렀구요
부르기전에 업체 하도 많아서 어디해야하나?
많이들 고민하시는것 중에 하나일거라 생각들어요.
전 지인들에게 물어물어 결정했답니다.
각자가 느낀점이 다 다르고...
전 우선 내가 집에 있는동안은 편했음 했거든요...

고민 좀 했는데 설명 들어보고 제일 맘이 가는곳에 했어요
출산하고 바로 연락하니 집에 가는 날 바로 다음날에
오시게 해주셔가지구 덜 힘들었어요.
담날 바로 안오셨으면 애들... 케어하랴
아시죠? 엄마의 부재는 곧 집안은 전쟁터...
저 진짜 힘들었을지도 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
첫날 오셔가지구 손 바로 씻고 파일을 주시더라구요
파일에 보여주시면서 설명 다 해주시구
뭔가 청결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첨부터 ㅋㅋ
바로 저보고 쉬라고 하시구 주방 가셔서
새벽에 먹이고 못 씻은 젖병 바로 세척하시고
반찬 몇가지 해주시더라구요.
아이들것도 신경써주셨어요
큰건 아니지만 그런 모습도...감사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반찬 없이 미역국만 먹었는데
바로 음식 해주시고 좋았어요 솜씨가 좋으셨어요
반찬도 맛있구 ㅋㅋㅋ
그리고 늘 부족한 잠...잠...
저 좀 잔다고 말씀드리니 알아서 아기케어 하시는것도
잘하셔가지구 걱정이 좀 줄었어요.
아 믿고 지내도 되겠다 생각했어요.

저 자고 일어나면 제가 잠깐 보고있구
청소기로 싹 돌리시고 빨래도 해주셨구요
제가 막 부탁안해도 알아서 다 해주시니까 그게 진짜 편해가지구 ㅠㅠㅠ 자주 손도 씻고 아이 만지시고 하니까
그게 안심되고 좋더라구요

진짜 이모님 계시는 동안 제가 넘 편했구 만족했답니다.
여유만 된다면...ㅋ
더 계셨으면 아예한달 계셨으면 이런생각까지 했네요 ㅋㅋ 진짜 끝나서 넘 아쉽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