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9년 10/14에서 23일까지 케어 받은 초산 노산맘입니다! 후기를 남기겠다고 결심한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고 아기가 벌써 200일이 되어버렸네요.ㅠㅠ 김옥영 관리사님 덕분에 조리원 갓 졸업한 신생아를 데리고 많은 도움받고 육아공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해외에 살아서 아기만 낳고 바로 출국 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지원 산후관리 혜택 소식을 듣고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신청했죠! 유투브 영상에서는 관리사님 복불복이니 안맞는 분 계실 수 있다하여 별 기대도 안하고 친정에서 제일 가까운 경인위드맘케어를 선택했어요. (바로 다음날 계약해주러 집까지 와주신 여자 실장님이셨던가요? 그 분께도 감사드려요. 사무실에서 가깝다고 영수증도 일부러 보건소까지 가져다주셨습니다^^)

처음에 김옥영 관리사님께서 저희집에 오신 것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9시 약속인데 8시40분에 와주시고 그 이후엔 저 조금이라도 더 자라고 거의 매일 8시 반에 와주셨어요. 댁에서 저희 친정까지 가까워서 빨리 오는거라고는 하셨지만 더 쉬실 수 있는데도 일찍 일부러 와주시는건 정말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친정집이기에 아기 물건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분유포트는 남편이 냄새난다고 반품해서 없어서 분유 타기도 힘드셨을텐데 불평 불만 전혀 말씀 안하시고 오히려 분유 타는 법도 가르쳐주셔서 한결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 자세에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제가 자세를 잡으면 직접 아기를 제 품까지 안겨주시고 수유 자세와 아기에게 젖 물리는 법까지 세세하게 가르쳐주셨어요. 그 이외에도 목욕법, 똥 쌌을 때 엉덩이만 씻는법, 자세까지.. 여러가지 참 많이 배웠네요^^ 지금 생각해도 참 힘든 시기였지만 그나마 관리사님 께 도움받아서 다행이었어요.^^

친정어머니가 일을 하셔서 바빠서 청소도 제대로 못 할 때에도 말도 안했는데 관리사님께서 알아서 척척 지저분한 곳까지 청소해주셨어요. 음식은 정말 제 입맛에 맞았고 제가 연근, 멸치, 계란말이 반찬이 먹고싶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다음날 너무나 맛있는 반찬들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집에 있는 식재료로도 알아서 찾아서 맛있는 반찬으로 척척 만들어주셨어요. 지금도 타국에서 너무 먹고싶네요.^^ㅎㅎ 낮잠도 잘 수 있게 배려해시주시고 외출 할 일이 있을 때도 관리사님을 믿고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기 예방접종 때에도 병원까지 동행해주시고, 그 전부터 혀가 짧은 것 같으니 애기 때 설소대도 자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예방접종 날 바로 잘랐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잘한 일 중에 하나에요^^

아낌없는 조언, 탁월한 케어, 따뜻한 배려심 이 세박자를 두루 갖춘 베테랑 김옥영 관리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항상 가족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위드맘케어 덕분에 김옥영 관리사님을 만난건 제게 행운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