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부지원으로 3주 계약했고

처음에 집에 낯선 분이 오는게 어색해서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업체를 고를 때 위드맘하고 타사 한군데 전화해서 상담받았어요

위드맘은 전화상담만 따로 담당하시는 분이 계신거같아 설명해주시는게 전문적이셨어요

타사는 처음에는 통화도 안되고 두번째 걸었을때는 실장님 대신 다른분이 받으셨는데 그분도 당황하셨는지 뭔가 허술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업체결정은 위드맘으로 했어요

그리고 조리원퇴실 후 만난 산후관리사님!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아기케어예요

저희 얘기가 잘 게우고 트름을 못해서 정말 몇십분씩 안고 계속 등 문질러 주시고 안아주셨어요 엄마인 저도 그렇게는 못했는데 ㅜㅜ

아기 울음소리 들리면 저보다 먼저 반응하시더라구요

제가 좀 안고 있겠다고해도 산모는 좀 쉬어야 한다고 들어가 자라고 하시고

저희 가족들 모두 관리사님 품에 있을 때 아기가 편해보인다고 칭찬하셨어요 

그리고 이전에 다른 집에서 받으신 새 젖병이나 기저귀도 쓰라고 갖다주시고 심지어 저희집에 부족해보이는 살림살이까지 주셨어요 

반찬도 진짜 얘기보시는 와중에 뚝딱하시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잘안먹는 시금치가 그렇게 맛있다니 

미역국도 질리지가 않더라구요

청소도 제가 그냥 하루 스킵하자고해도 거르지않고 매일 해주셨어요

무엇보다 아기에  관해서는 항상 저한테 얘기하고 케어해주시고

집안일은 알아서 잘해주셔서 제가 이것저것 부탁할 일이 없었어요 

일하시는 내내 핸드폰 한번 안보시고

정말 쉬지않고 움직이셨네요

덕분에 3주동안 낮잠도 푹자고 잘쉬었어요

이제 혼자 독박할 일이 조금 두렵지만 배운대로 잘해볼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