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터지고 주위 산모들은 산후도우미를 안쓰는 분위기였는데 저는 친정도 멀고 첫아이다보니 혼자 케어할 자신도 없었어요ㅜ
그리고 주위에 먼저 애 낳은 지인들은 무조건 꼭 하라고해서 산후도우미 신청을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왜 고민했나싶어요ㅋ
조리원 나오고 바로 다음날 이모님께서 오셨는데 오시자마자 손씻고 옷갈아입으시고 마스크 쓰시고 이것저것 살림동선을 물어보신뒤 정말 척척척 다 알아서 해주시더라구요ㅋ
제가 조리원 퇴소날이 일요일이여서 마트 문도 닫아 식재료 배달을 못시켜서 집에 해 먹을께 없는데 이모님께서 없는 재료로 맛있는 식사를 안들어 주시더라구요ㅋ
글구 제철식재료로 항상 건강하게 음식차려주셔서 좋았어요ㅋ
양파랑 오이가 넉넉히 있어서 양파오이피클도 만들어주시고
진짜 신랑하고 저하고 너무맛있어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어요ㅋ
신랑이 이모님 계실때 레시피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중에 이모님 가셔도 이렇게 한번씩 해달라고 하더라구요ㅋ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주시고 항상 오시면 저 쉬라고 배려해주시고 완전 친정엄마같이 잘해주셨어요
아기 케어도 항상 잘해주시고 3주간 너무 편안히 산후조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