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남편 출입 금지에 면회도 불가능하다고 해서,, 7일로 줄이고 산후도우미를 3주 신청했거든요ㅋㅋ

제가 첫 아이이고 직장생활 하느라 육아 공부를 많이 못해 놓은 상태여서

경험 있으신 좋은 분으로 배정해달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감사하게도 연장하고 싶을 만큼 좋은 분이 와주셨네요ㅎㅎ

성함은 유만순 관리사님이십니다!

경력도 있으시고 저와 아기 케어하는데 신중하시고 조심스럽게 해주시더라고요.

집안 일이나 아기 케어하는 부분에 있어서 강요같은거 안하시고 혹시라도 제가 기분 상해하실까봐 조심스럽게 먼저 제 의사나 케어하는 방향을 여쭤봐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무엇보다 경력이 있으셔서 아기를 너무 잘 다루시더라고요!!

날이 갈 수록 아이가 우는 이유나 패턴이 점점 많아지고,, 잘먹던 분유 양도 불규칙한 것 같고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ㅜㅜ 등등 이모님이 퇴근하시고 나면 혼자 멘붕이 왔었는데

다음날 여쭤보면 왜 그런지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등등 똑부러지게 말씀해주시고, 곧 지나갈거라고 안심시켜주셔서 너무 마음이 놓였네요ㅎㅎ 

본인은 신생아를 케어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는 신념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도 어디 안다니시고 철저히 마스크 끼고 케어하시는 모습도 보여주셔서 더욱 믿음이 가고 감사했어요.

또 마음에 들었던건 집안일 부분이었어요ㅎㅎㅎㅎ

제가 참 정리정돈도 음식도 잘 못하는 사람인데,, 먹고싶은거 말씀드리면 정말 정말 맛있게 해주셔서 몇개는 레시피도 배워놨고요ㅋㅋ

매일매일 집안을 어찌나 깔끔하게 해주시는지 ㅜㅜ 이런 부분은 이모님이 해주시는게 아니겠지 싶어서 일부러 부탁안드린 부분들까지 청소 꼼꼼하게 해주셔서.. 죄송한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ㅜㅜ 감사하게도 이모님이 좋아서 하고싶어서 하신다고 해서 다행이었지만요 ㅎㅎ 

사진은 제가 부탁드렸던 반찬들,, 갈비찜까지 해주셔서 찍어놓은 거랑 아가 목욕하는 거에요ㅋㅋ

너무 고마운 마음이 커서 후기 남겨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