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 출산하고 병원에서 일주일 입원하고 조리원에서 2주동안 생활한 후에 

정부지원 받아서 산후도우미 2주동안 이용했는데요~

산후조리는 무조건 길게 하는게 답인 듯 싶더라구요. 

저는 산후도우미 이모님은 미리미리 알아 봤는데요. 대충 알아보고 후회하기는 싫어서

후기도 꼼꼼히 찾아보고 결정 했는데~ 상담시 상담사 분께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이모님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주저 없이 아기케어 잘해주고 음식을 맛있게 잘해주는 이모님을 원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친절히 안내해 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사실 출산 후 몸이 너무 힘든 상태인데 모르는 분이 집에 와서 내 살림과 

아이를 봐준다는게 어색하기도 하고 혹시나 맘에 안 들수도 있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구요.

근데 저희 집에 오신 이모님 첫날에 제 기분 물어봐 주시면서 편안하게 조리해주시려고

노력해 주시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때부터 이모님에 대한 신뢰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게 생기더라구요. 

제가 이거해주세요. 이렇게 해주세요. 부탁 드리지 않아도 척척 다 해주시고 

청소며 빨래도 너무나 깔끔하게 잘 해주셨는데 전 이모님의 음식솜씨가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너무나 맛있었어요~ 

꼭 맛있는 백반집에 온 것 같다고 해야 하나?

반찬 하나하나도 어쩜 이리 간도 딱 맞고 심지어는 계란말이가 너무나 예쁘게 잘 말아져 있어서 

먹기가 아깝더라구요.ㅎㅎ 이모님께서 해주시는 음식과는 별개로 제가 먹고 싶은 것도 만들어 주셨는데 

이모님 계신 동안 저는 정말 반찬 걱정 하나도 하지 않고 그저 맛있게 먹기만 했네요.

첨엔 모르는 분과 함께 지내야 한다는 불안한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그 불안한 감정을 다 떨쳐 낼 수 있게 

옆에서 조리를 너무 잘해주신 이모님~~ 

정말 이모님과 함께 생활한 그 시간들이 꿈만 같았고 좋았네요. 

산후도우미 알아보고 있으시거나 고민중이신 맘분들 부디 좋은 이모님 만나서 

행복한 산후조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