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이기도 하고 인천으로 이사온지도 얼마안되어서
산후관리업체 리스트를 보건소에서 받아왔는데 당췌 어디를 선택해야할지 선택장애가 왔어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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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들 오픈톡에서 위드맘에서 많이 했다고하고, 만원의 행복으로 마사지 1회 이용권도 있고, 대체적으로
평이 좋아서 위드맘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상담을 받고 계약서를 쓰는데
다른 산모들은 위생에 철저히해달라 반찬을 신경써달라 요청사항이 많다는데
전 아기 안는법도 모르는 초보엄마여서
아기키우는법 배울수있는 베테랑 관리사님으로 부탁드린다고 썼어요

전 대학병원에 목요일입원 금요일 제왕절개 일요일 퇴원했고 , 조리원도 가지않은상태로
월욜부터 산후도우미 선생님 요청을 했어요
상처도 아물지않은상태라 잘걷지도 못했고, 빈혈이 심해서 핑핑도는 상태였죠

월욜아침 8시 50분에 관리사님이 도착하셨어요
오시자마자 손씻으시고 환복하시고 우리 아이를 안으시는데 진짜 이분은 아기를 좋아하시는구나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맨처음 아기 엉덩이를 씻기셨어요
신생아실에서 물티슈닦는것만 배웠는데 남자아기는 요로감염이 쉽게와서 물로 씻겨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물티슈는 방부제를 포함해서 안좋은성분이 들어있어서 물티슈는 안쓴다고 하시더라구요
신뢰감 상승 !!!

아기를 재우시고 집안일을 하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릇부터 아기용품 다 정리하시고 배선도 정리하셨어요
불편하면 서비스끝나는날 돌려놓으시겠다고 하시는데 넘깔끔하고 효율적으로 해놓으셔서 괜찮다고 했어요

아기 자는 동안에 집안일을 뚝딱 하시고, 세탁기도 어른빨래, 아기빨래 구분해서 다 세탁해서 너시고
청소기도 다 돌리시고 화장실도 청소하신거같아요
그날 집에가셔서 몸살하시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기 목욕도 배꼽이 떨어지기 전이라서 통목욕이 아니고 부분목욕을 시켜주셨어요
이렇게 많은걸 하시면서도 집에 반찬거리가 없었는데도 있는재료로 뚝딱 반찬을 해서 점심도 해주셨어요
먹고싶은거 없냐고 계속 물어보시는데 사실 입맛이 별로 없었어요 일어나는것도 힘들고 걷는것도 힘들었거든요
잡채얘기했더니 잡채도 한대접해주시고
보양식 먹어야한다고 닭곰탕을 해주셨는데
너무 시원하고 먹고나니 살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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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도 제가안으면 계속 울다가도 관리사님은 울음을 그치게 하는 능력이 있으시더라구요
이건 어떻게 배울수있나요 ㅜㅜ

전 아이만 잘보실분을 구한건데
아기보기 집안일 요리 뭐하나 부족하신게 없었네요
쓰레기도 버려주시고 제가 몸이 워낙 안좋았는데
관리사님 덕분에 빨리 회복할수있었어요

정부바우처로 2주신청했었는데 전 일반으로 일주일더 연장했어요
경인위드맘케어 한남희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