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말에 건강한 남아 출산한 소띠맘입니다. 제왕절개로 병원 4박 5일 입원, 조리원 2주 후 위드맘케어의 산후관리사님 도움을 3주간 받았어요. 저는 출산 전에 일부 산후관리사의 아기 학대 관련 기사를 접하고 걱정이 많았던 터라 후기를 많이 찾아보고 좋은 관리사님들 리스트를 작성해두었었는데요. 그 리스트에 위드맘케어의 관리사님들이 제일 많아서 위드맘케어를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요청드린 부분은 아기케어를 잘 하시는 분, 말투가 온화하신 분, 종교활동 안하시는 분,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 이었습니다.

​

저는 조리원 퇴소날이 제일 멘붕이라는 육아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퇴소날부터 서비스 요청을 드렸어요. 그리고 저의 요청에 딱 맞는 관리사님이 오셨습니다. 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요.

​

  우선 아기를 정말 예뻐해주십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아기 학대 기사를 보다보니 ㅠㅠ 저희 관리사님은 수유할 때 항상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ㅇㅇ이 잘먹네~ 너무 예쁘다~ 많이 사랑해 이런 말들을 계속 해주세요. 엄마인 저도 멍하니 수유할 때가 종종 있는데 아기 정서에 좋다면서 항상 예쁜 말씀 해주시는 게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기 응가 타이밍을 딱 아셔서 응가를 하고 나서 기저귀를 갈아주시는 게 아니라 응가를 하고 싶어할 때 응가하자~하시면서 다리를 들어주시고 응가를 시원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이렇게 해주시면 항상 쾌변을 하고 아기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ㅎㅎ 응가도 너무 예쁘게 잘한다면서 아기를 칭찬해주시고 참 예뻐해주셨습니다. 아기 첫 예방접종에도 동행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음식도 맛있게 잘 해주셨어요! 손도 정말 빠르시고 제가 요리를 잘 안해먹는 터라 장도 자주 안봤는데 집에서 식재료 가져와서 맛있게 해주시구요. 과일도 귀찮아서 잘 안먹는다고 하니 하나하나 예쁘게 깎아서 먹기 좋게 통에 담아주셨구요.

​

불안한 마음에 홈캠 달아두고 있었는데 아기 너무 예뻐해주셔서 처음 며칠 지나고는 잘 보지도 않았어요 ㅎㅎ 이제 가시면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 것 같네요. ㅠㅠ 정말 만족스러운 관리사님이셨습니다. 위드맘케어 추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