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페나 블로그에서 후기를 진짜 많이 찾아보고 산후도우미 신청했어요

처음에는 후기가 가장 많은 곳으로 선택하려 했는데 그만큼 비추 후기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중에 비추천 후기가 없는 곳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내 돈 내고 스트레스받고 얼굴 찌푸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요

저희집 오신 이모님 첫날 딱 보자마자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기본적으로 청결과 깔끔함이 몸에 배어 있는 분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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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씀이 많이 없으셔서 오히려 제가 먼저 말 걸고

아기 잘 때 계속 집안일만 하셔서 제가 차 한잔 하자고 말씀드렸었네요

최근에는 친손자까지 직접 봐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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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수유에 지쳐 있다가 아침에 이모님 오시면 어찌나 반갑던지

맘 편하게 바로 방에 들어가서 자고..

점심 때 밥 먹으라고 이모님이 깨워주셔서 일어난게 한 두 번이 아니었어요

음식 솜씨도 좋으셔서 신랑 퇴근하고 이모님이 낮에 해주신

반찬만 꺼내서 차려주면 맛있다고 밥 한 그릇 순삭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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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기가 잠투정이 심한데 매일 안아서 재우고 어찌나 이뻐해주시는지

친정이랑 시댁이 멀어서 기댈 곳도 없었는데 이모님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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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나는 시간에 쓴 글이라 그런지 두서없는 글이 된 것 같네요

제 글 보고 다른 맘님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