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에 출산하고 산후도우미 바우처를 이용해
위** 예약을 했어요~
정보가 하나도 없었는데 아는분 소개로 예약했거든요 ㅎㅎ

사실 어느 업체를 예약하나
결국은 정부바우처라 가격도 같고..
별 차이를 모르겠어서 (알아보기 귀찮기도..ㅋㅋ)
제발 이모님이 좋은분 오시기를 너무 바랬어요

처음 이모님이 오셨을땐 너무 어색하고
부탁드리기 어려워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서비스가 되는지
자세히 물어봤어요ㅎㅎ

이모님이 본인이 계실때 많이 쉬고 자두라고..
새벽에 못 잔거 보충하라며 아기를 거실에 데리고 가주셔서
저는 안방에서 내내 잠만 잔거같아요 ㅎㅎ
아기를 진짜 예뻐하시는게 느껴져서 진짜 맘편히 잤네용
(전 둘째맘이라 목욕이며 아기케어는 배울필요가 없어서..ㅋㅋ)

식사준비도 늘 잘 해주셨는데
제가 워낙 챙겨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애기낳고 잠도 못자고 입맛이 없어서 잘 안먹었거든요
그랬더니 직접 집에서 열무김치며 사골국이며 싸다쥬시고ㅠㅠ
부탁하지 않아도 냉장고에서 재료 찾으셔서
이것저것 해주셨어요 :)
(전 단유해서 미역국은 끓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어요!)

설거지며 빨래며 청소까지 다 도와주셔서
3주내내 정말 편하게 쉬었습니다:)

덕분에 힘들어 하는 첫째 데리고
남편이랑 셋이 동물원도 다녀올 수 있었어요~
이모님이 더이상 안 오시는게 너무 아쉽네요ㅠㅠ
다들 산후도우미 서비스 꼭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