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모님이랑 3주 보내고 후기 올립니다.

코로나때문에 조리원도 고민이 되고 산후도우미도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도 집에서 혼자 아기 케어하기 겁나서 일단 조리원에 갔는데 2주동안 있으면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조리원 나오기 1주일 전에 산후도우미를 급하게 알아보고 제일 상담을 적극적으로 해주시고 알아봐준 위드맘케어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금상 이모님이 월요일에 출근하셨는데 인상이 너무 좋아서 일단 마음이 놓였어요~
다른 후기들에 올라오는것처럼 기본적인건 당연한건데..
우리집에 와주신 윤금상이모님의 최대 장점은 울 아기를 너무 이뻐해주신거구 두번째는 손끝이 너무 야무지세요..
몇일 같이 지내면서 울 아기 믿고 맡길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아기 맡기고 병원도 다녀올 수 있었어요
정말 아기를 제 눈 앞에서만 이뻐해주시는게 아니고 안보이는 곳에서도 한결같이 이뻐해주시고 정성을 쏟는게 보였어요... 그래서 이게 제일 마음이 놓이고 좋았습니다.
요즘 뉴스에 흉흉한 소식이 정말 많잖아요~ 이게 제일제일 믿음이 가고 좋았어요...
두번째는 손끝이 너무 야무지셔서...
저희집 매일 로봇청소기가 물걸레질 하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울 신랑이 밀걸래질 했었는데도...
이모님이 매일 청소기 돌리시고 밀걸레질은 월수금만 해주시는데도  바닥이 너무너무 깨끗해요.... 깨끗한 바닥 볼때마다 마음도 깨끗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요리를 정말 잘하세요
기본적인 야채들 사다두면 오전에 요리를 뚝딱뚝딱 만들어주시는데 간이 쌔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요..
미역국은 멸치랑 다시마 육수내서 푹 끓여주시고!!
정말 식사가 건강식으로 좋았답니다.
이모님보고 반찬가게 하나 차리시라고 몇번을 말씀드렸네요~
나머지 좋은점들은 다른분들도 많이 쓰셨으니..
전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것 두가지 씁니다.
아이를 정성껏 이뻐해주시고 살림 열심히 해주시고!

첫아이다 보니 모르는것 투성이었는데 잘 알려주시고 살림도 알려주시고~!
참... 제가 유두가 커서 직수가 안되었었는데 이모님이 직수하게 해주신다고 땀흘리며 30분넘게 자세를 잡아주시고.. 정말 힘드셨을텐데 일주일을 저땜에 너무 고생하셨어요.... 처음으로 울 아기가 제 젖을 먹기 시작했을때 눈물이..ㅜㅜ
이것도 정말 감사한 부분입니다.  관리사님께는 너무너무 죄송했어요...ㅜㅜ 

3주 호강했네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