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행운이가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온지 두달이 되어가네요. 첫달은 산후도우미분 덕분에 편하게 조리할 수 있었는데 한달은 혼자서 힘들게 보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산후도우미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을 해줘서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이곳저곳 다 따져보다가 전국에서 유명한 위드맘케어 업체를 이용했어요. 여러군데 전화로 상담받았는데 가장 친절하고 꼼꼼하게 제 의견을 들어주고 후기도 너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코로나땜에 걱정이 많았는데 집에서 가까운데 거주하시고 경험이 많으신 이모님이라 너무 만족하여 후기를 올리게 되었어요.
  남편이 장을 미리 봐서 냉장고에 야채랑 고기랑 사다 놓으면 이모님이 아침에 출근하셔서 바로 다양한 반찬들과 가장 중요한 미역국을 맛잇게 끓여주셨어요. 소고기 미역국 전복미역국 등 질리지 않게 다양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코로나땜에 조리원에서 신생아관련 교육을 하나도 못받은 터라 사실 아기 안는것부터 해서 다 미숙한 저였는데 이모님이 하나하나 가르쳐 주셨어요. 제일 어렵고 무서웠던건 아기 목욕시키는 거였어요. 이모님이 목욕시켜 주면 편안한 자세로 즐기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네요.
 매일 오후 목욕시키고 아기랑 놀이도 해주시고 덕분에 저는 푹 자고 쉴 수 있었어요. 청소며 빨래며 모두 꼼꼼히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무엇보다 아이를 진심으로 이뻐하고 케어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어요. 만약에 둘째가 생긴다면 또 위드맘케어를 이용하고 이모님한테 부탁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