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변 추천은 받지 않았고, 여러 업체에 직접 다 전화를 해보고 결정했습니다.

결정하게 된 계기는 전화상담 할 때부터 산모들이 궁금해하는 점 바로바로 다 설명해주셨고,
그리고 제일 맘에 들었던건 제가 초산모인데 초산모들은 최소 3년이상 경력 있으신 관리사님을 무조건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결정했습니다^^ 

관리사분은 제가 자차이용하시는 분만 요청해서 사실 좀 걱정을 했었는데 지난 2주를 돌이켜보니 정말 잘해주셨어요^^
집안일은 기본이고 아기케어랑 제 몸 컨디션까지 신경써주셨습니다~~

1. 음식
아침, 점심 차려주셨고 저녁도 준비해주고 가셨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 스타일 맞춰 만들어주셨어요.
그래서 장도 별로 안봤는데 2주동안 매일 다른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2. 청소
관리사님 계신 2주동안 집이 정말 깨끗해졌어요 ㅎㅎ
부엌도 가스렌지부터 싱크대 기본적으로 항상 깨끗하게 닦아주셨고
서랍에 행주나 반찬통 같은것도 다 말끔하게 정리해주고 가셨습니다.

집 청소는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청소기 먼지 날린다고 밀대로 물걸레까지 써서 다 닦아주셨고
원래 청소 안방이랑 거실까진데 아기 잘때 쉬지도 않으시고 집안 여기저기 다 청소해주셔서 감동했습니다^^

3. 빨래
저랑 남편 아기 빨래까지 모두 해주셨어요.
제가 모유수유해서 옷을 많이 갈아입고 손수건도 헤프게 써서 매일매일 빨래량이 많았는데
언제 다 하시는지 후딱 다 빨고 개켜주시고 갔습니다.
아기빨래는 건조기 돌리면 쭈글거린다고 손으로 다 탁탁 털어서 볕에 말려주셨어요!
그래서 옷감 손상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4. 아기케어
매일 오실때마다 바로 아기 상태부터 체크하셨고, 밤에 울거나 징징거리는거 동영상 찍어서 보여주면 왜그러는건지 잘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목욕부터 각종 육아지식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아기를 좋아하셔서 사랑스러운 말 많이 해주시고 저보다 더 엄마처럼 봐주셔서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

5. 기타
관리사님이 짬날때마다 따뜻한 물 받아서 족욕하라고 해주시고, 핫팩도 다 직접 가져오셔서 산후관리를 자주 해주셨어요. 땀 쫙빼고 샤워하면 밥차려주시고 한숨 자라고 하셔서 정말 편히 몸조리 했습니다 ^^

돌이켜보니 2주동안 잘 쉬고 관리사님이랑 수다도 많이 떨면서 재밌게 보냈던 것 같아요. 끝나고 가실때도 모르는 것 물어보면 언제든 답변 주신다고 하셨고 지금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아기를 혼자보니까 관리사님이 그립네요 ㅜㅜ
관리사님은 죽전에 거주하시고 저는 기흥역쪽에 살고있는데 근처이신 분들 관리사님 추천드려요^^ 후회 안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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