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 남편이랑 저는 우리둘이 해보자 코로나도 그렇고 모르는사람 집에 들이는거 싫다해서 안쓰기로 마음먹었는데

선택제왕으로 날잡고 병원 1주 입원과 조리원 2주 생각하고 남편 출산휴가 계획 다 짜놨었거든요~

​

애기가 태어나고싶은날을 스스로 정한단말을 들었는데

정말 출산은 내 맘대로 되지않구나 느꼈어요 ㅋㅋㅋ

36주1일에 양수가 터져서 응급제왕하는바람에 계획이 다 틀어졌답니다...

남편 출장까지 겹치는바람에 산후도우미를 안쓰면 안되는 상황이온거죠 ㅋㅋㅋㅋ

그래서 쓰게되었습니다!

​

선배맘들의 조언으로 ㅋㅋ기간을 줄이는건되도 늘리는건 안된다는말에 환불가능하니 최대 3주로하자해서 3주로했고 벌써 이번주가 마지막주네요 ㅠㅠ

​

저는 코시국이라 자차운전 가능한분을 선호했고 까다로운 성격탓에 업체에 간곡히 부탁드렸어요 바꿀순있지만 중간에 바뀌면 번거로우니 정말 괜찮은분으로 보내달라고..

그래서인지 저희집에 배정된 서*희 관리사님은 정말 만족했습니다!!

​

일단 아침에 오시자마자 옷을갈아입으시고 마스크를 새거로 끼시고 손씻고 밤새 안녕했는지 저와 아기안부를 물어봐주시고 열체크를 시작으로 오시자마자 아기빨래와 밤새 쌓인 젖병닦아주시고 산모 식사준비해주셨어요~

​

그리고 진짜 음식 너무너무 잘하세요

제가 먹고싶은거 귀찮은내색 하나없이 뚝딱뚝딱 만들어주셨고 심지어 맛있었답니다 ㅋㅋㅋ

위생관련해서도 손닦기 철저하시고 

집안에 일거리 쌓이는걸 못보세요

청소며 아기케어며 제가 쉬시라해도 절대 안쉬시는ㅠㅠ..

엄청 부지런하시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아기를 진심으로 이뻐해주시는게 보였답니다

​

병원 신생아실이나 산후도우미분들은 정말 아기를 사랑해야 할수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여자아기라 응아하면 물티슈해도 될 것 같은 지리는?수준도 꼭 물로 씻겨주시고 목욕 시킬때도 조심조심 아기 컨디션과 반응 계속 살펴가며 해주시더라구요~

​

그리고 제가 방에들어가서 쉴때도 사실 방문열어놔서 다 들렸는데 ㅎㅎ

아기한테 나긋나긋한 음성으로 노래도 불러주시고 예쁜말 좋은말 많이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아기한테 기저귀갈기전 맘마먹기전 모든 행동전에 다 설명해주고 말 많이해주는거 배웠답니다^^

​

3주 정말 길지않아요 금세 갑니다!!

밤새 이모님 출근시간만 기다리는데 담주부터 어쩌나 걱정되네요..

저처럼 요즘세상 의심많고 걱정많은 초보맘들 위해 좋은분 추천하고싶어 글남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