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사 | 입주 산후도우미 이모님 덕분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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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링 작성일23-05-09 17:54 조회2,27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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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어렵게 가진터라 첫째랑 터울이 5살정도 나요. 그래서 신생아 케어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짜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둘째 임신하고 제일 먼저 알아본게 입주 산후도우미였어요.
주변에서 둘째맘들이 아이 하나있을때랑 둘있을때랑은 100배는 더 힘들다고 그래서 더 걱정이여서 후기 꼼꼼히 읽어보고 미리 업체 통해서 예약했네요. 조리원 퇴소하고 3주 후부터 이모님이 집에 오셨는데 처음 오시자마자 베테랑이다..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남편도 첫애도 이모님 계셨으면 더 수월했을거라고 진작에 예약하지 그랬냐고 할 정도로 진짜 대박이셨어요 ㅠㅠ
신생아는 수유텀이라는게 사실 잘 없고 밤에도 계속 1~2시간씩 계속 일어나면서 분유도 자주 먹고 ㅠㅠ 쉴새없이 우는거라 엄마아빠가 모두 피곤하고 힘든데, 이모님은 아이가 우는 이유를 한번에 아시는지 기저귀도 때마다 잘 갈아주시고 수유텀도 잡아주시더라고요.
첫애랑은 다르게 둘째는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인데 잠투정할 때도 자장가 불러주시면서 계속 안아주시면서 재워주셨어요. 아이가 자주 우니까 저도 힘드실까봐 걱정이였는데 오히려 산모를 안정시키면서 아이를 잘 봐주셨어요.
둘째가 열이 많은 타입이라 땀띠도 계속 났었는데 피부 상태에 따라서 바쓰 사용법이나 로션 바르는 법 등도 잘 알려주시더라고요! 첫애때는 이런 이벤트가 없었어서 완전 첫 아이처럼 허둥지둥할 때도 있었는데 이모님이 케어를 잘 해주시니까 땀띠도 금방 들어가고 얼굴이 뽀송해지더라고요.
첫째랑 터울이 있어서 질투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이모님이 안계시는 주말에는 첫째도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모님 계실 때는 첫째한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서 첫째도 점차 좋아지는게 눈에 보였어요.
임신 때 허리 통증이 심했는데 이모님이 둘째를 잘 봐주시는 덕분에 병원가서 치료도 받고 산후마사지도 잘 다닐 수 있었어요. 조리원에서 있었던 것보다 훨씬 편하게 집에서 있으면서 병원도 다니니까 확실히 첫째때 몸 회복 속도랑 지금이랑 다르더라고요.
그 외에도 식사를 잘 챙겨주셔서 저 말고도 첫째랑 남편도 살이 포동포동하게 올라왔네요. 특히 미역국을 진짜 잘 끓여주셨는데 물리지 않게 이것저것 넣어주시면서 매번 다르게 해주시더라고요. 여태 먹어본 미역국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ㅠㅠ 주말에도 편하게 먹으라고 밑반찬이며 국이며 많이 해놓으셔서 밥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었네요.
집 청소는 물론, 아이를 저보다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시더라고요. 좋은 이모님 만나는게 천운이라고 할정도로 어려운 일인데 저는 이모님 덕분에 둘째 백일까지 너무 수월하게 잘 키운거 같아요. 주말에는 집안도 초토화 되고 저희 부부도 만신창이지만, 일요일 저녁에 이모님이 오시면 마음부터 편안ㅠㅠ..!! 두달 넘는 시간을 쭉 생각해보면 이모님에게 너무너무 감사한 순간들 뿐이네요 ^^
입주 산후도우미 구하시는 분들도 좋은 이모님 만나시길 바라며,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댓글목록
위드맘케어님의 댓글
위드맘케어 작성일
안녕하세요 산모님~
아기를 무척이나 예뻐하시고 귀하게 여기시는 마음은
함께 생활하신 산모님들이 더 많이 느끼시더라구요.
늘 성실히 일하고 계신 관리사님들께는
칭찬후기글이 많은 힘이되실꺼에요~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