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후 아기가 안생겨서 딩크계획을 했는데 뒤늦게 아기가 찾아와 이번에 엄마가 된 맘이에요.

초산이고 노산인지라 산후도우미 계획은 있었는데, 워낙 사건사고들도 꽤나 있길래 출산 3~4개월 전부터 산후도우미 관련글을 보며 알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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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노산이다 보니 주변 친구들은 지금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녀서 주변 지인들 업체추천받은곳 위주로 후기를 살펴보다가

위드*케어 라는 곳으로 결정 후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는 거의 쉬었던것 같아요 잠도 최대한 많이 잤구요, 체력이 훅 약해졌음을 느낀 시기가 출산 직후였어요

그래서 밥도 잘 안넘어가고 의욕도 없고 밤에는 잠이 잘 안와서 낮에 주로 잠을 잤어요 완모하고 싶었는데 체력이 안되서 모유수유 도전하다가 완분으로 바꿨구요 그덕인지 저는 너무 잘 쉬어서 체력 회복이 확실히 됐네요

조리원에서 잘 쉬다가 이제 퇴원을하면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오셔서 아이를 봐주실테니까 심적으로도 든든할 수 있었던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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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퇴소 당일부터 요청드리고 싶었는데 업체에서 그닥 추천하진 않는다고 하여 (시간적 손해도 생기더라구요) 조리원 퇴소 다음날로 요청드렸고 저희집에 와주신 위드*케어 관리사님은 홍열*관리사님 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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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사일

남편이랑 저랑 같이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제가 출산하고 나서는 남편 혼자 운영하느라 바쁜것도 있고 저도 막달부터는 집안일 신경을 못쓰다 보니 집이 엉망이였는데 홍열*이모님은 오시자마자 환복하시고 마스크 갈아끼시고 아기랑 인사 나누신 뒤에 밀린 집안일부터 정리해 주셨습니다. 오시기 전날에는 그래도 정리된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가봐도 지저분해서 민망스러울 지경이였는데 싫은티 힘든티 하나도 안내시고 청소기 밀어주시고 밀대로 바닥도 닦아주시고 빨래도 세탁기 넣고 건조기에도 넣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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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음식

미리 장을 봐뒀어야됐는데 워낙 정신이없어서 재료도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에 있는 기본 식재료들로 간단한 반찬 해주시고 계란말이 해주시고 국 끓여주시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남편이랑 저랑 자영업을 같이 하다보니 집에서 차려먹을 시간이 많이 없어 식세기를 따로 들여놓진 않았거든요. 근데 손으로 설거지도 전부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는 원하는 재료 사두면 이모님께서 요리도 해주셨고 아기가 잘자고 그럴때에는 저녁식사 준비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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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기케어

이모님께서는 최대한 제 의견을 수용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혹시 본인이 하는거에 대해 불편한점 있으면 바로 말씀해 달라고 해주셨습니다. 저희 집의 방식을 최대한 맞춰주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이셨어요. 저는 딱히 원하는 방식은 없었고 그냥 잘 봐주시면 된다고 했었는데, 기저귀 갈아주실때만 봐도 아이를 소중히 대해주시는게 느껴졌을정도로 조심스럽게 대해주셨어요 등센서 있는 아기라 그런지 침대에 눕히면 바로 찡얼거리기 시작하는데 이모님께서 힘든 기색 없이 아기 소중히 안아주셨고 잠들때 즈음이면 눕히고 조근조근 동화책도 읽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제품에 있을때는 1시간도 넘게 찡얼대던 아기인데 이모님 품에선 10~20분만에 조용해지니 전문가는 다르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기 옷이랑 수건, 손수건도 별도로 세탁해주시고 햇볕에 널어주시고 깔끔히 개서 아기방에 정리해 주시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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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가시간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아마 완분한 덕도 큰것 같아요. 남편이랑 자영업을 하다 보니 급하게 처리해야 될일은 제가 나가서 일보고 올수 있었고 홈캠으로 봐도 이모님께서 저희아기 잘봐주시는걸 느꼈구요. 제가 외출이 길어지면 카톡으로도 사진이랑 함께 아기 뭐하고 있는지 전부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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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으로 최대 이용할 수 있는 15일 기간동안 이용하였는데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얼마전까지 있으셨다가 지금은 아이를 평일에는 혼자 육아하니까 확실히 이모님의 손길이 다시금 그리워 집니다.

위드*케어 홍열* 산후관리사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