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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성남지사 | 저를 바꿔주신 유영숙 이모님 ♥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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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혜 작성일18-10-16 20:42 조회2,01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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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관리사님과 인사후 너무 아쉬운 마음에 눈물이 났네요...

방금 아기를 재우고 컴퓨터방에 들어와 없는 글솜씨이지만 그동안의 감사한 모든 마음을 담아 적습니다.

 

첫아이기에 조리원에서 2주 뒤 산후도우미는 꼭 추천한다며 지인의 소개로 위드맘케어를 택했습니다.

이용후기를 보고 유영숙 이모님을 지정했는데~ 사정상 2주뒤에 만나뵐수 있게되었어요.

 

산후도우미분들 모두 다 열심히 이시겠지만 자기와 맞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유영숙 이모님은 제게 꼭 그런 분이셨습니다.

이모님이 오신 첫날 아기를 안고 현관문으로 나갔을때 너무 선한 이미지에 반갑게 저희 아기에게

인사해주셔서 한결 마음이 놓였습니다.

저는 조리원에서 그리고 이모님만나기 전 2주동안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서 가사일 보다는 아기를 정말

사랑으로 돌보아주실 분이 오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거리가 머신데도 불구하고 항상 15분일찍오시고 한번도 일찍 가신적이 없으셨어요~댁이머셔서 조금 죄송한마음도있었는데 늘 웃으면서 인사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사실 저한테는 없을줄 알았던 우울감이 생겼습니다. 아기를 돌보는 동안 낮잠을자는데 어려운것 그리고 외출이 쉽지 않은 것, 저녁수유 어려움, 아기울음소리 때문에 많이 예민해져있었고 현실이 된 육아에 처음부터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처음 오시고 함께 커피타임을 나누면서 제 걱정거리를 말씀드렸어요.  이모님께 저희 아기는 낮잠이 좀 없어요 ㅠ .. 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모님은 웃으시면서 "나는 아기를 정말 잘 재워요" 라고 하시면서 저의 걱정을 덜어주셨고 정말 오신날부터 신기하게 저희 아기가 꿀잠을 잤어요.. 여전히 등센서가 있어 낮잠을 어려워 하지만 그래도 이모님품에만 안기면 몇분만에 골아떨어지는 아기를 보면서 정말 아기의 마음을 잘 아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나니 저도 걱정이 좀 덜어져서인지 낮에 낮잠도 편히 자고 몇일 뒤부터는 외출을 편히 하면서 이 시간을 잘 보냈던것같습니다. 사실 맡기고 외출하는부분도 믿음이 있어야하는데 제가 외출할때면 아기는 잘 볼테니 걱정말고 나가서 바람쐬고 오시라고 말씀해주시는 이모님 덕분에 정말 편하게 다녀올수있었어요..

그리고 수유 노트에 언제 잠을 잤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대변은 언제 보았는지, 언제 목욕햇는지 등 잘 기록해주시고 다녀오면 꼭 얘기해주셔서 아기의 상태도 잘 알수 있었어요.

 

아침에 오시면 아기가 하루를 조금 일찍시작해서 바쁘실텐데도 저와 아기에게 반갑게 인사하신뒤엔 젖병 닦는일부터 방청소까지 해주시고 틈틈히 아기와 놀아주시고, 낮잠자고 나오면 어느새 거실과 부엌 그리고 아기방도 금새 깨끗해져있는걸 보면서 정말 노하우와 경력이 대단하시구나 느꼈습니다. 

 

일을하시면 저도 제아이여도 힘들때가 많은데 단한번도 걱정어린 소리를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제가 염려되는 부분에 말씀드리면 저에게 긍정적인 조언과 더불어 용기를 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모님께서 지금은 어렵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거고 앞으로 더 웃으며 이야기할 거라고 얘기해주셨어요.

정말 시간이 빨리흘러 지금은 아기가 옹알이도 하고 아침마다 방긋방긋 웃어주는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보여요. 지금도 힘들고 외로운 육아이지만 이모님이 해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겨 열심히 육아하려고 다짐한답니다.

 

아참 음식솜씨도 너무 좋으셔서 늘 제게 어떤음식이 먹고싶은지 물어보시곤 금새 만들어주시는데 ~

전 모유수유를 하지않아서 제가 말씀드렸던 음식은 거의다 만들어주신것같아요^^

댁에서 제생각이 낫다며 몇가지 재료를 가져오셔서 반찬도 만들어주셨고 언제는 밤몇개를 가져오셔서

따뜻한 밤라떼를 만들어주셨는데 새로 알게되어 저도 남편도 만들어주고 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제일맛있었던 무국과 오이피클! 정말 너무 맛있고 식욕이 돌아서 ~ 마트에가면 항상 오이를 사가지고 냉장고에 넣었던것같아요~ 마지막 날이라고 무국과 오이피클도 많이 만들어주시고 가셨는데

지금도 먹으면서 글을 남기고 있어요 ㅠㅠ 그리울것같습니다.

 

육아 방법에 대해서 정답이 없고 다 다른데 배워갈수록 아기에 대해서 알아가는것같고

이모님덕분에 어느정도 텀이 잡혀서 지금은 아기가 말하는걸 예전보다는 이해할수있게된것같아요.

그렇게 도와주신 이모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리죠 ㅠㅠ..

 

아! 특히~ 아기가 처음에는 목욕할때마다 자지러지게 울었는데 이모님이 목욕을 여유있게 시키시면서

대화해주시고 하셔서 아기가 지금 목욕을 너~무 좋아하게되었어요! (정말 신기할정도로..)

저도 이모님이 해주시는걸 옆에서 지켜보고 주말에는 제가 똑같이 씻겨보는데 아기가 너무 즐거워해서

정말 좋답니다..!!

 

감사한일만 가득해서 두서없이 생각나는걸 적었네요.. 

마지막날이라 마음이 너무 아쉽고 앞으로 이 일을 혼자서 잘 해낼수있을까 염려되지만 이모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큰욕심 안내고 앞으로 더욱 예뻐지고 더욱 편해지고 아기가 날로 크는모습 잘기억하면서 많은 사랑주려고해요...

기회가 ? 되어 둘째낳으면 꼭 이모님을 모실수있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후기보시는 맘님들께도 진심 !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

 

 

 

 

 

 

 

댓글목록

위드맘케어님의 댓글

위드맘케어 작성일

산모님 잘 지내셨죠?
다시 한번 이쁜 아가 출산 축하드립니다!
서비스 잘 마무리 하셨지요.
우리 아기가 목욕시간을 즐거워 한다니 참 기분좋은 일이네요.
관리사님 아기 케어뿐 아니라 모든면에서 완벽하신 분이지요.
서비스 끝나서 아쉬워 하시는 맘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산모님
산후우울증은 대부분의 산모님이 한번씩은 겪는 아이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중에 하나이니 걱정 마시고 잘 지나가시리가 생각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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