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집에 누가 오는 게 익숙하지도 않고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거의 임신하고 20주부터 산후도우미 후기만 엄청 찾아봤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보다보니 긍정적 후기가 많은 업체가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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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통해 맘에 드는 관리사님을 알게 되더라도 지정이 어렵기 때문에, 엄청 좋은 리뷰와 나쁜 리뷰를 함께 가지고 있는 업체보다는 적당히 좋은 리뷰만 있는(나쁜 리뷰가 없는) 업체를 선택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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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택한 위드맘케어 강남서초.

위드맘케어가 다 그런진 모르겠는데, 강남서초에서는 대부분 중상 이상으로 만족하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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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하고 예약금을 넣은 뒤, 보장되진 않지만 원하는 관리사님 2명 정도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냥 맘이 편하고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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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정말 갓 태어난 신생아의 케어를 맡아주셔야 했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은 이유가 아기를 신생아실에 맡기기 싫다는 이유였는데요. (출산 병원도 신생아실 없는 24시간 모자동실 병원에서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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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과 계속 함께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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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3일을 이용하고는 관리사님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이 부분은 결국 업체가 원활히 해주었기 때문에 패스하고요.

바로 관리사님이 투입될 수 없어서 3일을 저희 부부가 아기를 케어한 후 다시 관리사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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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리사님이 오시는 날.

정말 프로페셔널하시더라고요.

오시자마자 안심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보여주시며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어요.

저 또한 관리사님께 알려야 할 부분을 열심히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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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태어난지 11일째였고, 저는 모유수유를 원했지만 출산출혈 때문에 양도 안나오고 1시간에~1시간 30분마다 모유수유+분유보충+유축을 해야하는 쓰리콤보를 겪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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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께서는 저희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 언제나 모유수유가 끝날 때 쯤이면 미리미리 분유를 준비해주시며, 아기를 데려가 분유보충을 해주셨고, 유축 후 나오는 유축기를 바로바로 씻고 소독기에 넣어서 깨끗하게 관리해주셨어요.

사실 이게 말이 쉽지 거의 1시간 마다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잊지 않고 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했는데,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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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밥이에요.

저희 부부는 요리를 정말 못하기도 하고 위장도 약하고 시골입맛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에요. 매일 점심을 해주실텐데 입맛에 안맞으면 해준사람 앞에서 어찌 먹어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저희 부부의 입맛을 고려하시고 항상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봐주시며 슴슴하면서도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을 푸짐하게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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