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땜에 산후도우미 신청을 망설였었는데,
조리원에서 나가면 혼자 할 엄두가 나질않아 열심히 검색해보고 알아보고 위드맘케어  업체에 신청을 했습니다.
조리원 퇴소를 토욜에 하는 바람에 일욜엔 남편과 둘이 아가 케어해봤는데... 잠을 1시간 잤습니다... 말 다했죠ㅠ
막상 집에 오니 실전은 정말 달랐습니다.
아가는 우는데 이유를 알수 없으니ㅜ
저에게 아무도 텀에 대해서 알려주질 않았기 때문에 분유도 줘보고 모유도 줘보고 기저귀도 갈아줘보고 ... 이웃집에서 신고들어올까 정말 걱정했습니다.
월욜에 드디어 기다리던 관리사님이 오셨습니다.
업체에 신경써서 좋은분으로 찾아서 보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다행히도 너무 좋으신분(김명숙 관리사님)이 오셨습니다.
전문가가 왜 필요한지 왜 도움을 받는건지 너무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 밥 챙겨주시는거보다 아가 케어해주시는거 보고 걱정하고 망설였던게 싸악 사라졌습니다.
진심으로 아가를 예뻐해주시고 좋아하시는게 느껴지고 아가 울음보고 이럴땐 이렇게 해줘라 이렇게 알려주시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관리사님께서 저희 아가가 순한편이라고 하셨는데 관리사님이 안계실땐 너무 울어서 제가 정말 지쳐있을때 아침에 항상 일찍 와주셨고, 출근하시면서도 아가 밤에 잘 잤는지 별일없었는지 출근전에 항상 연락주셨어요!
2주동안 냉장고에 재료들로 반찬과 국도 맛있게 만들어주시고, 간식도 항상 챙겨주셨어요.
매일 밀대,걸레질,청소기,빨래,아가 목욕 다 깨끗이 해주셨구, 저도 자고 아기 자는동안에는 집에 잡동사니들도 정리 싹해주셨어요(너무 지저분해서 죄송스러웠다는..)저희집에서 너무 고생하시다 가신거 같아요ㅠ
남편은 퇴근해서 집에 오면 집이 너무 깨끗하다고 모델하우스같다고 할 정도였어요.
믿고 맡길수 있는 관리사님이 오시니 낮에 잠시 한의원도 다녀오고 볼일도 보러갔다오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관리사님 덕분에 수유텀도 잘 잡히고 육아팁을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도움 많이 됬습니다.
마지막날엔 아가한테 건강하게 크라고 해주시는데 눈물이... 거새 정이 많이 들어서^^

정말 산후도우미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신청해보세요!!
고민을 왜 했나 하실꺼예요^^
코로나때문에 걱정이시겠지만 집에서 마스크 하고 계셨구요.
옷이랑 양말도 새거 가지고 오셔서 다 갈아입고 케어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