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사 윤금상 관리사님께 3주간 큰 배려받으며 산후조리했습니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건강 관리 잘 하셔서 둘째때도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


8월 예쁜 딸아이 출산한 초보맘이에요 첫째이고 주변 친구들보다 아이를 일찍 출산한 탓에 육아 지식이 별로 없어서 두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ㅎ

조리원 2주 끝나고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생각을 미리부터 하고있었어요 서비스기간은 길수록 좋다해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바우처 3주 신청해놓고 업체 선정하는데 진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주변에 안좋은 후기 많다더라, 인터넷후기는 다 광고글이라더라, 사람이 하는 일이니 복불복이다 등등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이 많았어요 산후도우미 후기도 검색하고 블로그도 검색하고.. 흉흉한 얘기도 많고 코로나 때문에도 불안했었죠

​

그러던 중에 한 블로그에서 관리사님 덕분에 모유수유 성공했다는 후기를 봤어요 저는 관리사님 선정 기준에 신생아케어도 물론 중요하고 위생도 중요하디만 모유수유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분이었으면 했는데 그분 후기를 보고 딱 마음을 정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위드맘케어 윤gold상 관리사님을 지정하고 두근반 세근반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관리사님과의 인연이 오늘로 끝이네요 ㅠㅠ 둘째낳게되면 또 뵙자고 약속했는데 제가 이렇게까지 관리사님께 신뢰를 드릴 수 있었던 이유를 이제부터 소개할게요

​

1. 모유수유

조리원 입소할 당시엔 수유콜이 오면 열씸히 해야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생각만큼 수유가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수유자세라든지 수유전 마사지든지 요런걸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아이는 울고 젖은 안나오고 결국 분유보충하고 유축만하게되는 생활이 반복이었어요 유두도 짧은편이구요 그래서 모유수유를 실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조리원 퇴소전에 스펙트라 유축기까지 구매해놓았죠

관리사님 출근 첫날부터 모유수유에 대해서 정말 적극적으로 알려주셨어요 첫날부터 지금까지 수유하는 시간에는 제 앞에 앉으셔서 자세잡아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젖양이 정말 많이 늘었고(지금은 양이 많아서 아이가 짜증낼 정도에요ㅎ) 자세도 익숙해져서 혼자 밤중수유도 가능합니다 관리사님 오신지 한 일주일쯤 지났을때 가슴에 울혈 생긴적이 있었는데 가슴마사지 해주신 덕분에 별탈없이 지나기도 했어요 양배추도 깨끗이 씻어서 냉장고에 준비해주시고 주말에 걱정된다고 문자도 해주시고 ㅠㅠ 조리원동기 분들 집에 돌아가서 모유수유 포기한다고 연락오신 분들 많았는데 전 관리사님 덕분에 완전 성공입니다ㅠ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관리사님 못 만났으면 저도 일찌감치 포기했을거에요

​

2. 신생아케어

일단 친손녀 돌봐주시는 것처럼 정말 예뻐해주셨어요 매일매일 목욕시켜주시고 아이 얼굴과 몸에 이상없는지 관찰해주시고 태열 올라온 것도 잘 봐주셨구 산모용품, 육아용품 추천해주신 것들 정말 잘쓰고 있구요 조리원 퇴소할때 아이가 손타서 엄마가 고생 좀 하겠다며 그런 이야기 들었었는데 관리사님 덕분에 낮에 아이 편하게 맡기고 부족한 밤잠을 보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관리사님 덕분에 저희 아이가 설소대가 짧다는 걸 알게됐어요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인데 모유수유 할때 유두가 자꾸 빠져서 저는 제가 유두가 짧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기 설소대가 짧은편이라 더 잘빠진 거였더라구요 관리사님 덕분에 설소대가 짧은걸 알게되었구 동편마을에 설소대 시술하는 곳이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민끝에 방문했어요 신생아때는 시술로 끝나지만 아이가 커서 설소대 시술을 하려면 전신마취 해야하는 큰 수술이더라구요 소아과 방문하니 저희 아이는 설소대가 짧은편이 확실하게 맞고 애매한 경우도 아니라 시술해주는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출산병원인 봄빛에 예방접종하러 갔을때 여쭤봤을땐 부모 선택이라 했었는데ㅠ 봄빛은 설소대시술 안하니 그런 답변 주신듯해요) 시술은 딱 3초 아기 10초 울고 설소대 시술 끝! 이후로 모유수유 할때 아기 턱 움직임이 훨씬 활발해졌구요 모유수유나 젖병 빨 때 챱챱, 쩝쩝 소리 나던 것도 없어졌고, 젖꼭지 빠지는거도 고쳐졌구요 유착도 없이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관리사님의 디테일한 관찰 아니었더라면 모르고 지나갈뻔 했는데 진짜 감사했어요 경험 많으신 관리사님 아니었더라면 아이는 아이대로 저는 저대로 고생하면서 신생아기를 지나갔을 것 같아요

​

3. 음식, 집안일

친정엄마처럼 집안 청소부터 식사까지 정말 꼼꼼히 챙겨주셨어요 다른 관리사님들은 안해주시는 화장실 청소도 해주시고 쓰레기 버리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으셨어요 ㅠㅠ 죄송하면서도 감사하죠 아기 빨래는 매일해주셨고 산모와 남편 빨래(원래 화장실청소라든지 남편빨래도 관리사 업무에 없는거에요)도 이틀에 한번씩 모아질때마다 꼬박꼬박 해주셨어요 거실, 안방, 드레스룸, 서재 빠짐없이 청소해주셨고 신발장까지 쓸고 닦아주셨으니 우리 관리사님 꼼꼼함 말도 다할수 없습니다 ㅎ 음식 솜씨도 너무 좋으셔서 삼시세끼 정말 잘챙겨먹었어요 먹고 싶은 음식 말씀드리면 뚝딱뚝딱 해주셨구요 주말동안 먹을 반찬도 생각해서 만들어주셨구요 모유수유 중이라 김치 못먹는 저를 생각해서 약하게 만든 겉절이, 무생채도 만들어주셨구요(원래 김치종류는 관리사님들이 안해주시는건데ㅠㅜ 우리 관리사님은 산모가 아기 잠깐만 돌보고 있어주면 금방금방 해주셨어요 손이 많이 가는 종류라 만드시는동안에는 산모와 아가 둘만의 시간~) 주방 위생도 무척 신경써주셔서 관리사님 오시고 나서 저희집 주방이 훨씬 더 깔끔해졌네요 ㅎ 병원입원부터 조리원에 있는 동안 냉장고에 묵혀있던 반찬들도 정리해주시고, 세척하는 수세미, 헹구는 수세미 따로 쓰시고 식재료도 깨끗하게 보관하시면서 신선한 음식 해주셨어요 남편이나 시어머님도 관리사님의 음식솜씨와 디테일함에 엄지척 했습니다 함께 점심먹으면서 수다 떨기도 하구 집안 살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도 해주시고용 도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당

​

윤gold상 관리사님이랑 함께했던 지난 3주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조리원 퇴소할때 4.3키로 였던 아기 지난주 간염2차 맞는날 몸무게 5.1키로로 쑥쑥 크고 있구 저도 몸 많이 회복해서 임신기간에 쪘던 살도 2키로 남았네요 밤중에 분유보충 2~3번정도 하던것도 0~1번으로 줄였구요 모유량도 무척 늘어서 완모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후도우미 관련해서 무서운 이야기가 많은 요즘 전 인복 많은 산모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윤gold상 관리사님의 노하우와 배려를 통해서 보다 편안한 산후조리기간 보내셨으면 해서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저희 부부는 둘째도 낳을 생각이라 그떄도 또 뵙기로 약속했어요 진심을 다해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올립니다~ 좋은분으로 보내주신 위드맘케어에도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