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산후 도우미 고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김니다. 귀찮니즘이 많은 사람이라 굳이 후기까지 절대 안쓰는 사람중에 하나에요. 첫째 때도 도우미 이모님에게 케어를 받았는데 그닥 별로 여서 둘째 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 고민하다 맘카페 가입해서 글도 읽어보고 했는데 다들 홍보글 같고 믿음은 솔직히 안가더라구요 . 그래도 가장 큰 업체로 전화하자 싶어 위드맘에 이것저것 상담하며 첫째 아이가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 무엇보다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적응기간이라 혹 아이 컨디션에 따라 가정보육을 해야 할수도 있는데 케어링 힘드시면 어떻하나 사실 걱정했었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어떤 이모님이 집에 오시는냐에 따라 도우미 서비스가 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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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뵌 날 이모님 만나고 베테랑이시구나 단번에 알아볼수 있었어요 . 제 아이가 등 센서가 있는지 낮에는 잘 안자고 안아주면 자서 이모님이 정말 바빴거든요 .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도와드릴라 치면 산모님은 낮시간이라도 쉬시라고 말씀해주시면서 멀티플레이어로 요리 하시면서 아이달래고 청소 하시면서 아이봐주시고 정말 무엇보다 아기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구나 느끼면서 몇일후부터는 아기를 이모님 에게 맡기고 잠깐씩 외출도 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주말동안 정신 없이 아이들 돌보다 보면 월요일 이모님 오시는 시간만 기다리고 이모님 초인종 소리부터 안심이 되더라구요 . 남편도 아이들을 엄청 사랑하지만 육아에 있어서는 완전히 맡길수 없었거든요. 저는 동구에 살아서 첫째때는 잘 모르고 동구 지역 업체만 찾아봤었는데 역시 가장 큰 업체가 좋은것 같아요. 우선은 교육이며 관리가 체계적이고 혹 불편 사항이 생겨도 바로 바로 대체가 되니까요. 신생아라 모든게 조심스러워서 까다로워지는 엄마 마음을 무엇보다 잘 알아주시고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모습에 칭찬글을 안쓸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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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때 이모님은 일로서 아기케어하시고 같이 있는 시간이 편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뵙게된 이모님과 함께한 기간 동안은 정말 편했어요 . 정부지원 도우미 서비스를 더 길게 받을 수 있다면 100일까지 연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 항상 일찍 와주시고 퇴근 시간 넘었는데도 그날 그날 먹을거 챙겨주시고 가시는 모습에서 엄마의 정이 느껴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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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까지 주말에 먹을 국과 반찬까지 챙겨주시고 아기 케어 하는 방법 꼼꼼히 확인시켜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이모님 이 글을 빌어 정말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