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고 첫째가 있어서 조리원 고민하다 못갔거든요,,
그래서 정부지원 받아 도우미 신청 했는데 정말 급하게 예약해서 도우미분이 걱정이 좀 되더라고요,,(선택권이 없이 그냥 되는 분 아무나 오셔야 하는 상황....)
근데 너무 좋으신 분이 와주셨어요!!
출근시간이 9시인데~ 첫째 등원이8시 50분이거든요 근데 부탁 안드렸는데도 그 전에 와주셔서 제가 첫째 등원 시킬 수 있게 해 주시고 .. 다녀오는 동안 제 아침 준비를 딱 해주시더라구요^^
애기 목욕 시키는것도 걱정을 너무 했는데 물 따뜻하게 받아 아이 춥지 않게 방안에서 해주시고 뒷처리까지 싹~ 해주세요 ^^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반찬 샤샥 잘 만들어 주시고 첫째 아이 반찬까지!! ㅎㅎ 산모 잘 먹어야 한다며 반찬을 자비로 몇가지 해 오셨어요~ㅜㅜ 감동했어요..ㅜ_ㅜ
시간 낭비 안하시고, 청소기돌려주시고 물 걸레질과 빨래도 깨끗이 해주시고,  자연분만이라 좌욕 걱정 엄청 했는데 하루 2번 이상은 해야 잘 아문다고 끓인물로 좌욕 할 수 있게 해 주세요.(녹는실이 저절로 떨어졌어요 ㅋㅋㅋㅋ 좌욕 너무 잘 해서 ~^^)
제가 말씀 드리기 전에 미리 해 주셔서 너무 편해요 ㅠㅠ  그리고 제 가슴이 지금 돌떵이 같은데 마사지 전문가는 아니지만 해주신다고 하셔서 하고 나니 시원하더라고요^^
너무 믿음직스러우니까 저도 애기 맡기고 동사무소 빨래방 마트 일 보러 다니고, 애기 케어 너무 잘 해주셔서 믿고 맡길 수 있으니 낮에 푹 잘 수 있어서 새벽에 애기 케어할때 힘들지 않더라구요 ~
저는 지금 시작한지 며칠 안되었는데 진짜 너무 만족스러워요!! 업체선정을 몇달 고민하다 초이스 해놓고 예약을 늦게 해서 절망이였는데 업체도 중요하지만 관리사도우미분을 정말 잘 만나셔야 해요 ,
저 담당해주시는 분은 4-5년 정도 하셨다 해요 ^^
참고로 전 .. 내가족 아닌 누가 내 공간에 들어오는거 안좋아하고 온다면 많이 예민해요 ㅠ.ㅠ (친정엄마가 오시는것도 즐겁지 않은..)
저는 이사때문에 3주 밖에 못했는데 상황된다면 되는데로 다 쓰고 싶을정도로 만족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