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맘입니다~

첫째 둘째는 조리원 후에 도우미 없이 혼자 했어요.

손목 나가고 허리 아프고 집안일은 거의 못했어요.

셋째도 조리원 갔다 와서도 2주동안 혼자 애를 보면서 도우미 이모님을 쓸지 한참을 고민 했네요.

집에 다른 사람 들이는 것도 불편하고 대접 받는 것도 불편해서요. 안맞는 분이 오실까봐도 걱정 되고요.

근데 셋째라 정부 지원도 많이 되고 누가 설거지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마침 조리원 동기 언니가 추천 해 주신 이모님 스케줄이 맞아 바로 신청 하게 되었네요~

동기 언니도 이모님 너무 좋다고 끝나서 넘 아쉽다고 해서 저는 15일 신청 했어요.

근데 내일이 벌써 마지막날이에요ㅠㅠ

아침에 오시면 전날 먹은 설거지 해 주시고 아침부터 차려 주시고 빨래 개고 미리 해 놓은 빨래 널어 주세요.

아기는 저는 모유 먹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제가 하는 일 없이 트림부터 모유텀도 잡아 주시고 재우고 목욕까지 다 해 주세요.

제가 볼일 보러 나가면 분유 타서 먹여 주시고 아기 보시면서 집안일을 다 해 주셔서 그동안 너무 쾌적하게 지냈어요.

냉장고 파먹기로 있는 재료로 이것저것 다 해 주셔서 냉장고도 정리가 됐네요.

하루에 시간 되실 때 애들 반찬과 국 끓여 주시고 산후도우미 끝나고 가셔도 먹을 수 있게 진미채볶음과 멸치볶음도 잔뜩 해 놓으셨어요.

밥상 사진에서 김치 빼고 모두 이모님께서 해 주신 건강 반찬이에요. 제가 못하는 엄마식 반찬과 시래기와 냉이도 직접 들고 오셔서 된장국도 끓어 주셔서 매일 너무 잘 먹었어요.

아기도 너무 잘 보셔서 제가 볼 땐 눕히면 일어났는데 이모님은 재워서 눕혀놓고 틈틈히 저 자라고 침대 돌돌이 해 주시고 음식하시고 설거지에 청소기 돌리시고 바닥까지 닦아 주시네요.

남편도 이모님 반찬 맛있다며 이모님 베테랑이라고 칭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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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맘케어의 김영옥 이모님 추천 드려요~ 덕분에 편하게 지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