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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사 | 조연희 관리사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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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수경 작성일21-08-04 20:15 조회14,17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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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낳고 혼자서 가사와 육아를 모두 해낼 자신이
없어 일단 20일을 신청했는데 관리사님이 오시는 그날
아침까지 수없이 고민했어요.

모르는 사람이 집에 오는 것도 불편하고,
코로나도 신경쓰이고, 저의 생활 방식을 어느정도는
포기해야 하는 것도 너무 싫었거든요.

그런데 20일이 지나고 보니 참 좋은 시간이었네요.

우선 저희 집엔 흔한 전기밥솥도, 코팅팬도, 조미료도, 건조기도, 정수기도 없는 조선시대 같은 집이에요.
가스압력 밥솥에 매번 밥을 해먹고, 손에 익어야 쓸 수 있는 스텐팬을 쓰고, 물은 끓여 마시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모시는 분도, 부탁드려야 하는 저도 너무 불편할 것 같아 고민이 많았는데 오히려 격려해 주셔서
20일 동안 정말 마음 편하게 지냈어요.

사실 식사 준비, 아기 케어, 위생 수준에 대해서는
위드맘케어 자체 관리도 철저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라 두 번 말 할
필요가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너무나 당연한 듯
완벽하게 해주셨어요. 요리 중에도 아기 피부가 약하다며 파나 마늘을 만지실 땐 꼭 장갑을 끼셨을 정도니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그럼 위생, 아기케어, 산모관리(식사) 말고 어떤 도움이
더 있는지 궁금하실텐데 전 바로 대화였어요.

혼자서 하루 종일 육아를 하다보면
정말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많이 지쳐요.
제가 느낀 첫 육아는 24시간 상사 눈치를 보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비상 상황을 대비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둘째 육아는 뭔가 아는데, 알아서 여유는 있는데 공허했어요. 나는 언제 사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요. 이럴 때 남편과 충분히 이야기를 하면 좋은데 아기들은 그런 시간을 마련해 주지 않잖아요. 그래서 심적으로 많이 지쳤는데 그런 부분을 잘 알아주시고, 잘 받아 주셨어요. 예민하고 지친 날에도, 조금 업된 날에도 한결 같이 받아주시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바로 대화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모두 좋은 분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길 바라며
저의 경험담은 마무리하겠습니다


20일단 잘 들어주고 받아주신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ㅠ

댓글목록

위드맘케어님의 댓글

위드맘케어 작성일

산모님~ 후기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월욜 아침부터 산모님의 글을 읽고 제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쾌하고 정성된 후기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우리 애기들과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되세요^^ 응원합니다~

노수경님의 댓글

노수경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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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경님의 댓글

노수경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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