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는 예약 미리 안하면 유명하신 이모님들은 빨리 자리 찬다고 해서 ㅜㅜ

업체랑 이모님 여러군데 찾아보다가 친한 언니가 추천해준 업체로 연락드렸어요

저는 조리원도 가고 산후도우미도 부른다니까 남편이 달갑지는 않아했는데

산후도우미는 정부에서 지원해준다는거 듣고는 선뜻 알겠다 하더라구요ㅎ

산후조리 출산후에 딱 한번 할 수 있는건데

제대로 해야죠.. 나중에 몸 안좋아지면 제 손해인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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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긴한데 산후도우미는 처음이라 걱정스런맘에 부탁드렸는데

제 의견 최대한 많이 반영해 드리겠다는 답변이 왔구요ㅎㅎ

덕분에 좋은 이모님이랑 3주간 편안히 지냈네요

후기글들보면 중간에 이모님 변경하신분들도 넘 많던데..

그렇게 따지면 .. 전 복받은거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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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후도우미 이모님 오시면

산모랑 아기 생활반경 청소해주시고 빨래해주시고

음식해주시는거라 생각하고.. 크게 특별하다 생각안했는데

좌욕으로 회음부 회복도 도와주시고,

애기 예방접종 맞으러 가는 것도 같이 가주셔서 넘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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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상에 깊었던 건 이모님 위생관념이 넘 철저하신 분이시더라고요

손을 엄청 자주 씻으시고, (저보다 더요.. )

아이 젖병 소독부터 아이 용품은 항상 청결하게 해주셨어요.

빨레도 우리가 입는거랑 아이가 입는거랑은 분리해서 빨아주시는거보고

청결에 관한 부분이 신경이 많이 쓰긴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다 싶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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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몸이 많이 호전되고 두 아이 케어가 될 때 즘 이모님 기간이 끝나셨는데

많은 도움주시다가 가시니 빈자리가 넘 많이 느껴지더라구요ㅠㅠ

도우미님이 주신 팁 잘 적어놓고 따랐던 남편에게도 고맙고

둘째랑 저 항상 편안히 있도록 도와주신 이모님께는 더 감사했어요

나중에 식사라도 한끼 대접해 드리려구요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