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어린이집 안보내는 30개월 아가와 함께 보낸 산후조리 후기입니다!

다들 코로나때문에 예민한데 저 또한 신체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첫애는 어린이집에 못보내고 둘째 태교해야하는데 밖에 나갈수도 없고 그러니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예정일보다 더 빨리 출산하게 되었고 이모님 스케줄까지 꼬이는 바람에 수술 후 더 힘들어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ㅠㅠ

다행이 영등포 지사장님이 백방으로 알아보고 일 처리 해주셔서 잘 조율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업체 지정하기 전에 많이들 알아보고 문의하시겠지만 일단 산모님들이 무엇을 어떻게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상담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저는 제가 몸과 마음이 힘들다 보니 지사장님께 이모님중에 제일 좋으신 분으로 해달라고 계속하여 부탁드렸어요~

입주도 같이 하다보니 안맞으면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갈지 상상도 하기 싫었습니다 ㅠㅠ. 또한 원하는것과 하지말아주시면 하는 거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 드렸고 입맛은 어떻다 우리는 이렇게 먹는다 등등 상세하게 설명드렸고 상담해주셨습니다.

정말 착하시고 베테랑 같은 느낌이 첫인상부터 있었는데 오시자마자 일해야 하실 공간을 파악하시고 전반적인 김치냉장고, 냉장고 안을 싹 훑어보시고는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라고 설명해주시니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적은양의 반찬을 다양하게 해주시고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줄여주시도록 노력해주셨어요^^

또한 어린이집 못가는 첫애랑 잘 놀아주시고 육아에 대해 다시한번 배우는 기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둘다 사랑하지만 지금은 약간 둘째한테 신경이 더 많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는데 이모님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는거 같아 너무 다행스러웠어요 ...ㅎㅎ

매번 둘째를 위한 열탕소독, 저에 대한 배려, 집에 어쩔 수 없이 들리는 시어머니...중간중간 힘드실 수도 있는데 내색 안하고 정말 감사했어요..

지각한번 없으셨고 항상 사랑으로 대해주셨고 저 또한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마음에 너무나 감동이였습니다.

이모님도 아가들이랑 있으니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시고 항상 긍정적으로 계셔서 단 한번의 트러블 없이 너무나 편하게 보냈습니다!!!

산후도우미 고민이신 분들께.. 정말 여기서 하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