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둘째 세상에 나온지 한달조금 지나가네요~ 

조리원도 첫째 생각해서 1주있다가 나온 상태에서 

산후도우미 이모님 도움 받아서 3주 지낸 덕분에 

아이랑 한달 무사히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거리가 있는 위치에 집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거나 곤란해하는 경우의 업체도 여럿 있었는데 

자차로 이동해주시는 이모님 찾게돼서 참 다행이었어요. 

첫날 오셔서 너무 피곤해보인다고 걱정말고 쉬라고 하시는데도

아무래도 모르는 분이 집에와서 아이 봐주시는 거라 걱정되는 맘에

한시간 겨우 자고 나와서 거실에서 있었거든요 ㅎ 

근데 지켜보니 아이를 정말 좋아해주시는게 눈에 보이고,

오히려 엄마인 저보다도 풍부한 육아 경험으로 아이를 

편하게 돌봐주시니까 아이도 안정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긴장 풀리고 나니까 정말 피로가 너무몰려와서 

하루는 거의 이모님 와계시는 낮 시간에 거의 잠만 잔 날이 있었거든요

청소도 깔끔하게 해놓으시고 식사해야 할 반찬들까지

정갈히 해놔주셔서 깨어나서 보고 넘 감사한 마음이 들었었어요ㅠ

차분하신 성격이라서 예민할 수 있는 시기에 더더욱 산모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고 신경쓸일 없게 해주시니 그부분도 저는 참 좋았구요.

저도 참 내성적인 성격인데 이렇게 3주를 불편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던 것도 이모님 덕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이래서 필요한 거구나~했었답니다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