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한달이 막 지났고 내일이면 이모님 마지막날인데 그동안 저희 아기 너무 예뻐해주시고 정말 좋으신 분이셔서 출산 앞두고 알아보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 글 남겨요^^;

매일 아침마다 청소기,물걸레를 해주시고,
아기빨래,첫째아이빨래,어른빨래 구분해서 이틀에 한번씩 돌아가며 해주셨어요.
산모는 절대 찬바람 들어가면 안된다며 냉장고 근처도 못가게 해주시고요..
무엇보다 음식을 뚝딱뚝딱 정말 빠른시간에 만들어주셔서 주말에도 걱정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질리지않게 국이며 반찬을 골고루 해주셨어요.
이 많은일들을 동시에 하시면서도 밤에 아기돌보느라 잠 못잤으니 쉬러 들어가라며 아기도 케어해주신 덕분에 잠도 실컷자고 쉴수 있었어요.
산모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 이모님 이신것 같아요.
댁에서 만드신 김밥이며 물김치,된장도 챙겨다 주셨는데 친정엄마 같이 느껴졌어요.ㅜㅜ감동....
출근하시면 항상 아기에게 눈 마주치며 말걸어주시고 첫째가 낯가림이 있는데 친할머니만큼이나 좋다고 할정도로 얼마나 잘 따르는지..이모님 가시면 빈자리가 너무나 느껴질거 같아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이모님 가시고나면 밥을 어떻게 해먹어야할지 걱정하는 저를 위해서 첫째아이 반찬으로 치킨까스와 동그랑땡을 넉넉히 만들어주셔 언제든지 먹을수 있게 냉동실에
쟁여주셨어요♡짱짱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 맘에 맞으실지 아닐지 모르지만 저는 이모님과 함께한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소중히 느껴졌어요.
위드*케어의 이*숙 이모님 추천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산모분들 순산하시고 제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