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정신 차리니 벌써 시간이 훅~ 지나가있네요. 조금 늦은 후기 올려봐요.

이제는 아가랑 지내는게 익숙해져서 하루하루가 넘 행복한데 처음에는 정말이지 정신을 어디에 뒀던건지....

그때 저 곁을 든든히 지켜주신 분이 천미례 관리사님 이셨어요. 

친정, ​시댁에서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었던 터라 도와주실 이모님이 절실히 필요했는데요.

처음엔 다른 업체에서 2틀간 도움 받았었는데 출근 시간도 지켜서 오시지도 않고 이틀 중 하루는 한시간이나

연락도 없이 일찍 오시더니 일찍 오신 한시간 만큼 일찍 가시겠다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당장 취소하고 위드맘케 화성지사에 연락을 했었어요.

제 사정을 말씀드리니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시며 친절하게 상담 도와주셨구요.

그런데 당장 내일부터 급하게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끊고 다른업체 이곳,저곳 알아보는데

당장 급해서 그런지 가능한곳이 없더라구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다시 전화가 왔는데 전화를 끊으시고 그냥 끝내신게 아니라 방법을 찾아보셨느지 도와 주시겠다며 정말정말 반가운 소식을 알려주셨어요. 그 당시 천미례 관리사님이 중요한 일정으로 못 오실 상황이셨는데 지사장님께서 제 사정을 설명드리고 설득하셔서 저희집에 오시게 된거였더라구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렸어요.

첫날 딱!! 겪어보고 저희 남편은 지사장님께 너무 좋은 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퍼팩트

하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더라구요 ㅋㅋ

음식이면 음식, 청소면 청소 다 잘 해주셨지만 그중 아기케어는 정말 능숙하셨는데 얼마 전 예쁜 손녀를 얻으셔서 손녀도 직접

다 봐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능숙하시지 않을수가 없겠더라구요. 손은 또 얼마나 빠르신지 이미 하셔야 할 업무를 다 하시고도 산모가 쉬어야 한다며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셔서 제가 푹~ 쉴 수 있었어요. 심지어 금요일엔 주말에 먹을 수 있게 반찬과

특별식도 넉넉히 만들어주고 가셔서 주말 내내 밥만해서 차려 먹으면 되는 정도였담니다.

저한테 물어보시고  냉동실에 잘 안먹는 먹거리들 꺼내서 먹을 수 있게 해주셨는데 특히

냉동실에서 죽어가던 맛 없던 갈비찜을 살려주신 금손이셨어요~~ 

손에서만 내려 놓으면 찡찡거리던 아가가 날이 갈수록 바닥에 누워 깊은 잠도 자고 물을 무서워하는지 목욕만 시키려고하면

우는통에 옆에서 보는 제가 다 당황스러웠는데 전혀 당황하시지 않으시고 달래가시며 목욕을 순식간에 시키시는데 목욕시간에

평화가 찾아오게 만들어 주셨담니다. 아기한테 땀띠가 올라 왔었는데 땀띠도 고생 안 하고 금방 없어지게 해 주시고 예방접종에도 동행해 주셔서 마음편히 잘 다녀올 수 있었담니다.

육아 상식도, 살림에 관한 부분도 많은 조언과 함께 방법등을 알려주셔서 많은 걸 배웠어요.

이용기간이 끝나고 관리사님 안 오시는 첫 날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요.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자니 천미례 관리사님 너무 그립네요.

관리사님~ 저희 아기 한 달 동안 건강히 잘 키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