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주라는 시간이 흘러 위드맘 이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위드맘 케어 후기라고 하지만 우리 관리사님 자랑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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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앞두고 산후도우미 업체를 선정해야 했는데

사실 업체는 어디를 선택하든 오시는 관리사님에 따라 만족도는 복불복이라 생각이 들었고

어쨌든 위드맘케어가 전화 받는 직원분이 따로 있어서 응대도 빠르고 

(다른곳은 항상 통화 중이거나 잠시후 연락 준다고 문자가 옴) 뭔가 체계적으로 느껴저서 계약을 하였고

그렇게 출산 후 서연석 관리사님이 배정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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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과 함께한 3주라는 시간이 벌써 끝나 내일이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 

정말 감사한 마음에 이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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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정말 촘촘히 쓰시고 성실하셔요**

출근은 항상 미리, 퇴근 시간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천천히 가도 된다며 끝까지 아기 토닥여 주시고 퇴근하셨어요.

관리사님이 워낙 오랜 경력의 배테랑이셔서 

요리나 집안일 등 기본적으로 빠지는게 없으신데 

게다가 엄청 부지런하셔서 나중에 관리사님과 좀 친숙해진 후 

같이 티타임도 가지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잠깐 쉬시라고 해도 항상 바삐 일하시고 아기 더 안고 계시고 그러셨어요.

사실 아기 계속 안으면 20대도 손목이 아파서 쉬엄쉬엄 쉬실 법도 하신데

아기가 잠투정이 길어지는 날에는 달래주신다고 계속 안고 계셔서 

제가 관리사님 손목이 걱정될 정도 였습니다.

저는 겨울이라 아기 목욕을 2,3일에 한번 정도 하기를 원했는데 

아기 목욕 없는 날에는 꼭 제 손목발목 마사지라도 해주려고 하셨어요.

퇴근 시간 되어서 집에 가시면서도 쓰레기 봉투나 재활용 꼭 들고 가셔서 하나라도 더 버려주시고 

그정도로 시간을 항상 촘촘히 쓰시고 허투루 보내질 않으셨어요.

**그 와중에 세심함**

제가 첫째 아이라서 정말 서투른데 관리사님 계신 3주 동안 병원을 3번 정도 갈 일이 있었는데 

항상 동행 해주셔서 남편이나 저나 너무 든든했고 

평소 말씀이 많은 편도 아니신데 

병원 가셔서는 저보다 적극적으로 의사 선생님께 여기 봐달라 여기 괜찮냐 물어봐주셨어요.

또 모든 아기들이 어김없이 거치는 태열 올라왔을 때도 

귀찮으실 수도 있는데  수시로 아기 옷 입혔다 벗겼다 하면서 

태열 상태 봐주시면서 태열 상태에 맞춰서 

짧은 소매 입혔다 좀 나아지면 얇은 긴팔 입히셨다 그렇게 신경 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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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아기 케어는 아니지만

한번은 제가 유선염이 왔는데 다음날 주말이였는데 

기억하고 계셨다가 몸이 어떠냐며 연락이 오셨더라구요.

주말엔 잊을법도 한데 연락주셔서 감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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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은 기본이고 젊은 엄마들 보다 더 요즘 육아템에 박식하심**

경력만큼 육아에 대해 박식하신건 당연하고

요즘 육아템에 대해서도 다 섭렵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요즘 엄마들이 출산 전에 밤*베* 손수건 다 자연건조해서 밀봉하는게 대세 잖아요

그것도 어떻게 아셨는지 저는 오히려 건조기 돌려도 된다고 해도 자연건조로 일일이 널어서 말려주시고... 

제가 주변에서 무더기로 물려받은 물건이 많았는데

이건 뭐고 이건 몇 개월 쯤 쓴다 이렇게 많이 알려주셨어요.

**산모 의견 존중**​

당연히 산모보다 더 많이 육아에 대해 아셔도 

산모 의견을 우선시 해주시고 물어봐주세요.

예를들어 젖병 삶는 것도 매일 삶길 원하는지 아님 몇 일에 한번 삶길 원하는지

또 30초 이하로 원하는지 혹은 몇 분 삶길 원하는지

이것도 산모 마다 지향하는 바가 다 달라서 본인이 교육 받은 내용이 있지만

항상 파악해서 원하는대로 맞춰 준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맞춰주시다가도 한번은 아기 피부에 탈이 났는데

 곧 나을 것도 같이 애매해서 제가 병원을 갈지 말지 갈팡질팡 했더니

 이런건 초기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더 크게 될 것도 가볍게 치료가 된다며 의견 제시해주시고.

그리고 평소에는 제가 일 조금 거들려고 하면 

"산모님은 들어가 좀 쉬세요, 찬거 만지지 마세요" 이러면서

엄청 쉬라고 해주시면서도

이제 끝날 때 다 되가서는 본인 없으면 다른건 둘째치고 목욕이 큰일이니 

오늘부터 직접 해보셔야한다며

 3,4일간 트레이닝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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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엇보다고 우리 딸래미를 너무 진심으로 이쁘게 대해주셨어요**

항상 다정하게 이름 불러주시고 아기한테 말 걸어주시고

관리사님이 저희 딸 부르는 그 톤이 따뜻하고 좋아서 

저두 그 톤으로 나중에 따라 불렀어요

실제로 저보다 딸이 관리사님을 더 좋아해서 ㅠ

​병원가서도 우리 ** 키 크죠? 이쁘죠? 하면서 키 측정하시는 간호사분께 자랑해주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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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좋은 우리  관리사님이 내일부터 안오신다고 생각하니 

 산후 우울증이 없는 저였지만 과장해서 우울증이 올 것만 같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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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석 관리사님도 이 글을 검색해서 보실지도 몰라 

 여기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남기고 싶어요.

여사님~ 저희 딸기(태명) 손주처럼 귀하고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40일된 지금까지 몸무게도 잘 늘고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