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급 조리원에서 친해진 동기한테 정부지원 예약 안했다니

자기도 지인한테 소개 받았다고 할 때 가봐서 봤다고

추천하더라구요.

급하게 예약하니 그분으로 지정은 안된다고 해서

불안함이 없지 않았지만 상담을 잘해주셔서

살짝 믿음이 가서 잘 하시는 분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 했어요.

최대한 첫째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었는데

그래도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완전 믿을만한 분이셔서

둘째랑 살림이랑 다 온전하게 맡기고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집안일도 빠르게 잘 하시고 둘째 보실 때에도 보면

참 예뻐라예뻐라 하면서 정성스럽게 봐주시거든요!

제가 따로 말씀 안드려도 센스있게 잘 해주시고

아기가 칭얼거리면 왜 그런지 딱딱 알아서 해결해주시니까

저도 이모님 오시면 아예 다 맡기고 낮잠자거나

첫째랑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첬째도 낮가리지 않고 잘 따르고 음식도 잘 챙겨주시고

불안함에 더 길게 못해 무지 후회되는 조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