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부터 산후도우미 업체를 어디로 선정해야할까를 많이 고민하고 알아봤는데

제 주변지인들의 추천으로 위드맘케어로 결정했습니다

따로 관리사님 지정은 안됬지만 선호하는 성향과 요청사항들을 세심하게 물어봐주셨고

사실 업체만으로 믿음이 가는 곳이였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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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퇴소하고 관리사님 오시기 전 주말동안 남편과 저는 정말 멘탈이 탈탈 털렸습니다

수유텀도 모르겠고 애기는 어떻게 재워야할 지도 전혀 모르겠고 근데 애기는 계속 하루종일 울고..

심지어 대변 뒤처리도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해서 둘다 우왕자왕 ㅠㅠ 지금 생각해도 그 주말은 정말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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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유인* 관리사님께서 오셨습니다

오신 첫날부터 아기와 저의 전반적인 상태 그리고 저는 완분이였기 때문에 아가의 수유텀 & 수유량을 체크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애기가 울면 계속 분유룰 먹였는데 관리사님께서 아기가 원할때마다 계속 먹이는 것보단

수유텀과 수유량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잡아주셨어요 그때부터 아기의 하루 패턴이 대략 규칙적으로 잡혀서 수면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녁 8시부터 아침 6시까지 새벽수유1회를 포함하여 통잠을 자고 있답니다 주변에서 정말 효자라고 그러는데 관리사님이 계시는 9시간동안 잘 잡아주셔서 가능했던것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렇게 규칙적으로 생활이 되니깐 대변도 같은 시간에 하는 것 같고 배앓이도 예방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틀을 잡아주신 관리사님한테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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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중 총 20kg 가까이 쪘습니다 조리원에서 13kg 감량에 성공했고 나머지 7kg를 관리사님이 계실 때 무조건 감량하겠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식단도 중요했는데 (야채위주의 반찬!) 관리사님은 금손같이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 음식을 만들어주셔서 규칙적으로 삼시세끼 잘 챙겨먹었고 애기를 봐주시는동안 나가서 운동도 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원래 몸무게까지 단 3kg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또 음식도 넉넉하게 만들어주고 가셔서 남편이랑 저절로 집밥을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배달도 많이 줄일 수 있어 월지출비를 소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특히나 저희 집에 오셨던 유인*관리사님이 정말 좋았던건 애기를 사랑과 애정을 담아 돌봐주셨던 거랍니다!

애기를 대해주시는 것만 봐도 느껴져서 관리사님을 100% 신뢰할 수 있었어요

애기 안전과 관련된건 정말 너무너무 중요하잖아요, 예를들어 기저귀갈이대에 애기 올려두고 다른일 잠깐 보시는것, 애기 역방쿠에 눕혀놓고 개인적인 볼일 보시는 것 등등 요새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던데 오히려 저희 관리사님이 저희한테 그러면 절대 안된다고 애기 안전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항상 반복해서 알려주셨어요! 저 또한 그런 점에 무지했던 것 같은데 관리사님 덕분에 행동 하나하나 더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산후도우미라는 직업을 존경하게 된 건 저희 아가한테 계속해서 말해주시고 노래불러주시고 팔 아프실텐데도 불구하고 계속 안아주시고 아기를 향해 방긋방긋 웃어주시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엄마인 나도 잠 못자고 그럴땐 아기를 그렇게 대하기 힘든데 관리사님은 어떻게 저렇게 하실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관리사님한테 아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이 일을 하는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그렇게 말씀을 드렸더니 맞다고 관리사님은 아기를 계속 봐도봐도 안질린다고 비록 아가들이 말은 못해도 다 안다고 아기와 본인이 교감을 할 때 그게 본인한테는 참 잘 맞는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파워 F인 저는 감동을 받았답니다 ㅠㅠ 정말 울집에 와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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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이 계신 3주동안 살림과 육아를 잘해주셔서 제 몸관리도 잘했고 신뢰가 있으니 맘껏 외출도 하면서 힐링도 했고 그래서 아기를 더 잘 케어할 수 있는 에너지와 상식을 잘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왜 돈쓰고 산후도우미 쓰는지 알겠됬습니다 ㅋㅋㅋ 정말 여유만 있었더라면 계속 이용하고 싶을만큼 만족했어요 ~~ 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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