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월중순 둘째를 낳았고 어린이집에 한번도 보내지 않은 첫째까지 같이 데리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위드맘케어를 만나기 전에 타업체에서 산후도우미를 이용했었고 저랑은 맞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 답답했던 와중에 업체를 바꿔서 이용해보자는 신랑의 제안으로
위드맘케어의 유계숙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타고난 성격이 예민하고 남을 잘믿지못하는 성격으로 사람을 쓴다는 것이 이토록 어렵구나 느끼며 이번에는 과연 맞춰나갈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첫째도 함께 해야만 했던 상황이라 별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부분과는 달리 말그대로 친정엄마처럼 저를 케어해주셨고 아이도 정말 진심으로 예뻐해주셨습니다 그덕분에 저는 이모님을 믿고 자유롭게 외출도 할수있었고 손끝이 얌전하셔서 집안일 또한 너무 깔끔하게 잘해주셔서 집에 들어와 내딛는 발촉감은 항상 반들반들 했습니다 냉동고에 쌓아둔 꽁꽁 언 한우 잡뼈와 사골뼈는 그 누구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언급하시기를 꺼려하셨는데 유계숙 이모님께서는 대뜸 곰국 끓여줄까요? 하시며 자신의 집에 있던 곰솥을 가져오셔서 따뜻하고 진한 곰국을 내리 며칠동안 정성스레 고아주셨습니다
친정엄마도 해주시기 어려운 곰국을 흔쾌히 먼저 해주시고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이모님의 마음씨에 진심으로 감동 받았습니다 퇴근시간도 타업체 이모님은 집이 멀다는 이유로 1시간, 30분 빨리 퇴근하기를 원하셨고 너무도 당당히 일찍 서둘러 퇴근하심에 그것 또한 저 혼자 말못할 스트레스였습니다 반면 유계숙 이모님은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배려심과 이해심에 항상 퇴근시간을 넘기기 일쑤였고 되려 제가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생이 태어나 잔뜩 짜증이 늘었던 첫째와 그리고 둘째 그리고 저까지 이모님으로 인해 그동안 좀더 편리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고 덕분에 애초 저희가 계획했던 한달에서 한달 기간연장을 하여 총 두달동안 지내며 지금은 많이 안정된 환경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두달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다른 가정으로 가신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배려심 깊은 유계숙 관리사님께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위드맘케어에도 감사 말씀 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계숙 이모님께서 앞으로도 좋은 가정 그리고 좋은 인연 만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