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만 낳아 잘 키워보자고했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둘째 출산까지하고 같이 복닥복닥 지내고있는게 가끔 안믿길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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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출산할때는 나이가 어리다보니

부모님께서 같이 지내면서 아이랑 저 같이 돌봐주셨지만 세종으로 이사하며

친정이랑 멀어진것도 있고 첫째도 있다보니 친정으로 내려가기에도 힘들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산후도우미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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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많으시면 아무래도 좀 고집이 있으실것 같아 좀 젊은 이모님으로

요청드렸고 아기 사랑해주시는 분으로 꼭 요청드렸어요 이런저런 산후도우미 관련

사건사고들 보니 걱정이 되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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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와주신 이모님께서는 이모님이라고 말씀드리기도 죄송한

젊고 예쁘신 관리사님이 와주셨어요 ^^ 여쭤보니 아기를 좋아해서 이 일을

일찍이 시작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 전용 수건빨기부터 수유시간도 맞춰주시고 체온계도 자주 재주셨구요

아침에 오시면 얼굴 닦아주시고 기저귀 갈아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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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은 아침에 많이 바쁘셨고

저는 밤에 잠을잘 못자서 아침에 피곤해서 한숨 눈 붙이고 거의 점심 차려주시면 그때 얼굴 마주보고 얘기할 시간이 생겼었죠 보통은 아이얘기 위주로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제 얘기 잘 들어주시고 해서 관리사님과 수다시간이

즐겁더라구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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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잘 차려주신지라 잘 먹어서 살도 좀 쪘어요ㅋㅋ 얼른 살 빼야해요 그래서 오늘은 샐러드 먹었습니다 하하

보통 2~3주 하시는데 저도 3주했고 적당한 느낌이었고요

첫째가 잘먹는 반찬도 더 챙겨주셔서 넘 편했습니당

(첫째 추가비용 별도 5천원 있는데 전 하나도 안아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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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께서 정말로 아기를 사랑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맘놓고 외출도 할 수 있었고 마사지도 받을 수 있어서 3주간 편하게

지냈어요 하면서 4주할걸 하고 많이 후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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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예 관리사님 늦었지만 저희아기도, 첫찌도, 저까지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