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사 | 내맘의 구세주 산후도우미 강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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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루 작성일23-06-27 14:26 조회2,07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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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진짜 한여름이네요.여름에 출산하신 분들은 더위에 장마에 정말 조리가 힘든거 같아요 ㅠㅠ
저는 봄에 출산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 문뜩 저희집 와주셨던 이모님이 생각나 만족했던 후기를 작성합니다~~~~
사실 산후도우미 기간이 끝나고 어떻게 시간이 간 줄 모르겠어요. 폐인처럼 지냈는데, 그 기간 동안 얼마나 이모님 생각이 나던지요..
끝나지 않을거 같던 힘듬이 요즘 100일의 기적이 울 애기한테도 드디어 왔나봐요.. 밤에도 이제는 한번 깨고 잘자고, 낮잠도 2시간이상씩 푹~~자주고... 이제야 좀 살거 같아요.
그동안 예민한 아기라 넘 힘들었는데 그 때마다 4주간 함께 했던 이모님이 얼마나 생각나던지요...
이모님 계실때도 좋았지만, 가시고 난 후에 이모님이 도와주셨던 그 기간이 소중했던 걸 몸소 느꼈어요.
저는 위드*케어라는 업체를 통해서 우리 이모님을 만났는데요.. 워낙 주변에서 산후도우미 만족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학대관련 뉴스도 나오고 해서
도우미 이용을 안하려고 했어요. 근데 조리원에서 모자동실로 지내는데 이건 절대 혼자 못할거다 라는 느낌이 빡~~~~와서 급하게 알아봤어요.
위드*케어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급하게 예약하는거라 다른 곳은 통화를 막 대충 해주고 그러시던데.. 위드*은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품질평가인가??그게 A등급이더라고요.
규모도 커서 교체를 원할때나 문제 발생시에 처리를 잘해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급하게 예약한거라 베스트 등급 이모님이 가능하다고 해서 추가 비용을 내고 했는데, 확실히 경력자라서 그러신지 다르시더라고요.
1. 아기케어
출근 하시면 항상 손부터 닦고 아기이름을 따스하게 불러주시며 밤새 잘 지냈냐고 인사해주셨어요. 너무 다정하게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항상 아기를 대해주셔서
정말 이 일을 즐기시면서 하시는 구나가 느껴지더라고요.
저희 아기는 청각이 유난히 예민한건지 정말 계속 울고 잘 자지도 않아서 이모님이 계속 안아주셔야 하는 상황이였어요. 팔이 아프셨을텐데
싫은 내색 한 번도 안하시면서 분명 어디가 불편해서 그런거라고... 배마사지도 해주시고, 트림도 20,30분씩 안고 해주셨어요.
조금씩 잘 토했는데 확실히 길게 소화시켜주시니까 빈도가 잦아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아기가 자는 시간도 그나마 늘었어요.
2. 산모케어
제일 좋았던 점은 저를 정서적으로 너무 편안하게 해주셨어요. 사실 급하게 예약하면서도 너무 무서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불안했거든요.
근데 첫날에 이런 마음도 이해한다고 해주시고 CCTV도 있다고 했는데 흔쾌히 상관없다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본인은 cctv 있는거 더 좋다고 하시더라요. 이 부분에서 불안감이 많이 가셨어요.살짝 산후우울증이 왔는데 얼굴 화장하고 화사하게 하고 기분 전환 하고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엥?? 이랬었는데, 좀 차려입고 백화점 갔다가 오니 진짜 리프레쉬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은 신랑 반차내고 영화도 보고 데이트 하고 왔어요.
중간에 제가 불안할까봐 분유시간이랑 양도 문자로 보내주시니 안심되시고 하고 중간중간 앱으로 지켜보니 저랑 있을때랑 별반 다르지 않으시더라고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이모님 계실때 이런 시간 보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지금은 엄두도 못내죠 ㅠㅠ
저 조금만 뭐 하려고하면 쉬라고 해주시고 계속 한개라도 뭘 해주시려고 하시는 분이라 진짜 좋았네요.
3. 음식
제가 원래 끼니를 잘 챙겨 먹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모님께도 음식보다 아기케어만 해주시면 된다고 했었는데,
예전에는 그랬어도 출산후 잘 먹어야 나중에 체력있어서 나 가고도 혼자 볼 수 있다고 친정엄마처럼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도 별로 없었는데 볶음밥을 뚝딱해주시고 먹고 싶은거 장 봐오니 수육, 샐러드, 토스트등 뚝딱 뚝딱 해주셨어요.
잠에 취해 못 먹으면 꼭 깨워서 챙겨주시고 제가 음식 신경 안써도 된다고 했던 말이 민망스럽더라고요 ㅎㅎ
함께 지낸 시간이 이렇게 글로 다 전할수는 없지만
아기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시는 모습은 정말 인품이 좋으신 분이구나를 얼마나 느꼈는지 몰라요.
잘 안자는 아기를 케어하시면서 청소, 빨래, 음식을 어떻게 다 하시는지 혼자 아기 키워보니 더 대단하신거 같더라고요.
집이 좁고, 아기가 잘 안자고 해서 이모님 휴게시간을 잘 못 쉬셔서 일찍 퇴근시켜드렸는데
오히려 미안해 하시는 모습이셔서 제가 다 죄송스럽다고요.
의심 많은 제가 이렇게 누군가를 그것도 아기케어를 남에게 맡기다니~~
시간이 지날 수록 정말 감사했던 시간이였던거 같네요.
저처럼 고민하셨던 분들, 좋은 분들도 많으니 산후도우미 꼭 이용하세요.
정말 혼자 하려니 넘 힘들었어요~~~ㅎㅎㅎ
모두모두 힘내서 육아하세요~^^
댓글목록
위드맘케어님의 댓글
위드맘케어 작성일
산모님~ 정성스러운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후기 읽는데 생동감이 넘치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보는거 같이 기분이 좋아지네요~
하루하루 잘지내신거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예쁜 아이와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관리사님에게 힘이 되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