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라는 길다면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만나고 만족하고 후기남겨보네요ㅠㅎ

첫째때 업체나 이모님 추천도 안받고 검색해서 나오는 곳으로 예약해서 이용했었는데 지금생각하면 영 만족스럽진 못했었어요

일은 잘 하셨는데 너무 본인의견대로만 하시고 제의견 수용을 안해주셨던터라 당시엔 초산이라 이모님 말이 맞겠지 했는데 둘째 낳고 나니 그것도 아니였구요..ㅋㅋ

둘째 임신하고 나서부턴 여러 후기들이랑 업체 발품팔아 가며 알아봤어요

업체상담도 제일 많이했다고 자부할 정도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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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사항은 딱 두가지 부탁드렸어요

1. 경력이 일정기간 이상이신분

2. 산모의견 수용해주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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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으로 3군데 업체를 뽑아두고 골라야 되는데 후기들 살펴보니 위드맘이 대체적으로 평이 좋은 것 같아서 위드맘으로 결정했습니다.

둘째랑 터울이 좀 있다 보니 아기케어보다 집안일쪽 비중이 더 클것 같아서 집안일 잘해주시는 분으로 요청드렸는데 요청사항 맞게 이모님이 와주신거 같아요.

저희 둘째 잠잘때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자세도 잘 잡아주시고 토를 잘 안하는 아긴데 갑자기 토를 한적이 있어서 그때 저도 많이 놀랐는데 침착하게 잘 대처해 주셨어요

확실히 이모님이 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놀라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저 안심시켜 주시면서 군더더기 없이 일해주시는데 믿음이 가더라구요 ㅎ

말수가 적으시고 사적인 얘길 안하시다 보니 첨엔 무뚝뚝하신 분이시구나 생각했는데 일하시는 거 보면 따뜻한 분이시라고 느꼈어요 ㅎ (주변 지인들 보니 저보고 말수없으신분 만난건 복받은거라고..하더라구요 ㅋ)

시간나실때면 첫째 음식도 해주시고 아이 어린이집 방학때는 첫째도 같이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요리도 자극적인 느낌이 아니라 친정엄마가 해준 집밥 느낌인지라 밥도 잘챙겨 먹었네요 ㅎㅎ

첫주에 일하시는거 보고 안심이 되서 둘째주 부터는 첫째 하원하고 이모님 믿고 외출도 했네요

4주동안 탈없이 무사히 이모님과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