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앞둔 큰 아이와 초 5 둘째를 낳을때는 없었는데, 정부에서 산후조리비 지원되니 너무 좋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와주신다고 해서, 2주만 산후조리사 도움을 받아보자 하고 찾아보니,

분당지역에 위드맘케어가 전반적인 평이 좋아서 다른 곳은 비교해보지 않고 바로 연락했어요.

생각보다 대기도 있던데 저는 신청을 넘 느긋하게해서, 대기에 걸릴 수 있었지만!

위드맘케어 총무님께서 세찌맘이라 꼭 해드리고 싶다며 잘 조율해주셔서 저도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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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째인데다 친정엄마도 몇일 같이 계시기 때문에 가급적 말수가 없으시고, 요청대로 착실하게 해주실 분을 요청했구요. 딱 원하는대로 보내주셨어요.

저희집에 오신 이재*관리사님은 십년 넘은 베터랑이셨고, 아기 목욕, 배꼽관리(저는 산후 조리원을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왔거든요), 수유텀 조절, 온/습도 관리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신경써주셨어요. 제가 알고 있는것과 다른 것도 고집하거나 우기지 않으시고, 제게 맞춰주셨고요. 아기 뿐만 아니라 제 미역국과 먹고 난 후 설겆이, 저 몸 아끼라고 하시면서 아기가 잘때는 아기 빨래와 집 청소기 돌려주셨어요(집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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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기 낳고 모르는 사람이 아기 만지고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을 내가 잘 견딜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신 관리사님 너무 센스있게 잘 해주시고, 신경쓸거 없이 잘 해주셔서

2주간 정말 이모님 주간, 저 야간 이렇게 손발 맞춰서 편하게 잘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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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발달상황도 몰랐던거 많이 배웠고요, 특히 아기를 너무 진심으로 예뻐라 하셨어요. 아기 위주로 다 맞춰주시고, 목욕도 방에 무거운 욕조통 혼자 다 옮기시고 매일 씻겨주셨어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후기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