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는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시기로 하셨는데 작년초에 다리가 아프시기 시작하셔서 갑자기 관절수술을 하시게 되셨어요. 수술 후 회복해서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으셨지만 아이를 봐주시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으시다고 생각되어 급하게 산후도우미를 알아봤어요

​

솔직히 산후도우미 서비스자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남이 저희집에 오셔서 아이봐주시고 집안일해주시는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조동들도 그렇고 다들 산후도우미 전부 쓰는 추세이고 주변 지인들이나 먼저 출산한 언니들도

산후도우미 써야 니가 쉴수 있다고 다들 얘기하길래 지인언니한테 추천받은 업체인 위드맘케어로 선택!!!

​

웃긴 얘기지만 저도 이제는 주위 출산을 앞두고있는

지인들한테 산후도우미 꼭 쓰라며 위드맘케어 추천하고 다니고 있어요ㅋㅋㅋ

급하게 예약했는데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서 배정해 주셨고 초산이라 모르는점이 많아

꼭 경력자분이셨음 좋겠다고, 집안일 간섭하시는 분이 아니면 좋겠다고 요청드렸는데

맞춰서 배정 해주셨다는 느낌이 확 들었너요 ㅎ

​

저희집에 배정되신 김옥남 이모님 께서는 인상도 너무 좋으셨고 말수도 적으셨어요:)

경력자분을 요청드렸는데 확실히 아기 봐주시는것도, 집안일도 꼼꼼히 해주시니 경력이 느껴졌어용 ㅋ

특히나 집안일 하나를 하더라도 저한테 여쭤보시고 제가 원하는 방식대로 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편했어요

불만족 후기들 찾아보면 집안일도 제멋대로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어서

이런 문제 때문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꺼려졌었거든요

​

교체도 가능하다 해서 맘에 안들면 교체하거나 혹은 취소해야겠단 생각을 했었지만

이모님과 있는 3주동안 교체는 물론 취소도 전혀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ㅋㅋ

​

첫아기다보니까 안는것도 어색하고 트름시키는것도 어색했는데

이모님이 아기를 안아주니 제품안에선 자주 찡얼대던 아기가 금세 조용해져서 신기했어요

이모님께서 목욕시켜주시고 아기 트름시켜주는 부분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하루는 날잡고

남편도 휴가쓰고 이모님한테 같이 배웠습니다ㅋㅋ

​

조리원에서도 입맛이 없어서 밥을 대충먹곤 했는데 이모님께서 해주시는 음식솜씨는

저희 엄마가 해준것만큼이나 맛있으시고 솜씨가 좋으셔서 점심,저녁 꼬박꼬박 챙겨먹을 수 있었어요 ㅎ

오후에 아기가 푹 자는 날에는 반찬 몇가지씩 더해주시다 보니까 저녁에 데워서 차려먹기만

하면 되니 퇴근하고온 남편도, 저도 편하게 밥 먹을수 있었네요 ㅠ

​

진짜 이용 안했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특히 초산이신 분들은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 꼭 하시는거 추천!

위드맘케어 김옥남 이모님 추천해봐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