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이모님은 아니었고 원하는 이모님 성향이나 경력 말씀드렸고, 베테랑 이모님 원해서 추가비용 지불하고

높은 등급인 베스트 등급으로 예약했어요.

낯가리는 성격에 말이 많지도 않아서 비슷하게 말수 적고 차분하신 분 원했어요 ㅎㅎ

그리고 아기케어를 1순위로 해주실 수 있는 분으로 요청했는데 참고하시겠다 하더니 딱맞는 분으로 배정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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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대로 대화 너무 자주 하려고 하지 않으셨고 맡은 일은 성실하게 잘해주셨어요.

아기한테 잘해주시고 목욕시킬때, 수유하실 때 다정하게 말 걸어주시더라고요.

사실 아기가 못 알아들을거 같은데, 다정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는 인지하는지 울다가도 이모님이 안아주고 말걸어주면

금방 진정되는거 같더라고요.

불편해 보이면 살펴주셨고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게 뭔지 어떻게 해주는게 좋은지 다 아시더라구요

목욕이나 달래는거 수유하는거 이런 기본적인 케어는 다 잘하시고 베테랑이셔서 믿고 맡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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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 저녁에만 되면 제가 아기를 잘 못보는건지 너무 많이 울어서 밤새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모님 오시면 진짜 아기 맡겨 놓고 거의 잠만 잤거든요.

퇴근까지 많은 일을 혼자 하시는데도 불편해하거나 힘든 내색 없으셨구요^^

저랑 아기 상태 확인하는 필수적인 대화 외에는 별다른 얘기 안하셨는데 제가 말 건네면 또 친절하게 받아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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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하실 때는 밖에 나와있는 물건들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빨래 세탁도 매일 해주셨어요~

설거지는 식사 다 하면 바로 해주시고 거실 안방 아가방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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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같은 경우 원래 제가 입이 짧고 별로 먹는거에 관심?이 없는데

이모님이 해주신건 한 공기씩 꼬박 다 먹었던거 같아요. ㅎㅎ

엄청 화려한 음식들을 해주신건 아니지만 하나하나가 맛깔스럽다고 할까요.

임신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먹고 자고 한거 같아요. 살이 그래서인지 안빠지고 있어요 ㅠㅠ

많은 후기글 중에 이모님과의 수다가 힐링타임이었다는 후기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엄청난 수다타임을 갖진 않았지만 오히려 전 이게 편했던 것 같아요^^ 성향차이죠 ㅎㅎ

이모님은 아기와 산모케어에 열심히 해주셨고 친절하셨어요 제겐 백점 이모님이네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이모님 ㅎㅎ